3년 연속 대통령상 수상...2011년 지자체부문, 지난해 가루매마을에 이어 올해 대통령상 수상
[매일일보] 경기 양평군 단월면 봉상리 수미마을이 전국 최고의 농촌체험마을에 선정, 대통령상을 수상했다.양평군에 따르면 수미마을은 메기수염축제와 빙어축제 등 1년 365일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펼쳐지고 있다.
수미마을은 농림축산식품부가 17일 오후 대전 유성구 도룡동 ICC호텔에서 제3회 대한민국 농촌마을 대상 수상식에서 영예의 대통령상을 수상하고 상금 5천만원을 받았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공동체 활성화와 마을 발전에 차별화된 성과를 낸 농촌체험마을들을 선정, 적극 지원하고 있으며 유·무형의 자원을 특색있게 활용해 농촌 활성화에 성과를 낸 색깔있는 마을인 수미마을을 최우수 농촌체험마을로 선정했다.수미마을은 봄에는 딸기, 여름에는 물놀이, 가을은 수확, 겨울은 김장 빙어축제 등 다채로운 체험들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지난 2007년 40여만명의 관광객이 찾은데 이어 올해는 지난달 말 현재 165만명이 방문하는 기록을 세우고 있는 농촌관광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특히 수미마을은 주민들이 합심해 수미마을영농조합법인을 결성, 예비 사회적기업으로 등록한 후 개최하고 있는 빙어축제 등 ‘365일 축제사업’ 및 체재형 주말농장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이를 통해 92명에 이르는 일자리를 창출하고, 연 11억원 이상의 소득을 창출하고 있다.이헌기 수미마을 대표는 “앞으로도 전국에 내놓아도 손색 없는 다양한 농촌체험 프로그램들을 기획하고 도시인들이 늘 편하게 쉬고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주민들과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양평지역 농촌체험마을들의 마케팅, 홍보, 컨설팅, 주민교육 등을 진행하고 있는 (사)묽맑은 양평농촌나드리 권윤주 이사장은 “양평은 수도권과 가까우면서도 옛 추억의 향수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농촌체험마을 등이 많다”며 “앞으로도 많은 도시인들이 농촌그대로의 모습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군과 협의, 다양한 프로그램 구상과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한편, 양평군은 농림수산식품부가 주관하는 농촌마을대상에서 지난 2011년 지자체 부문, 지난해는 가루매마을, 올해는 수미마을이 대통령상을 받는 등 3년 연속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진기록을 세웠다. 특히 농림축산식품부는 전국에서 운영되고 있는 농촌체험마을들을 대상으로 ▲색깔마을 ▲ 깨끗한 농촌마을 ▲ 경관이 아름다운 마을 ▲ 중심지 활성화 등을 나눠 엄정하게 심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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