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4일 오후 4시 오류아트홀에서 무료로 선봬
‘연극’ 5호실의 고등어는 인간성 상실의 시대를 그린 우화
‘연극’ 5호실의 고등어는 인간성 상실의 시대를 그린 우화
매일일보 = 백중현 기자 | 구로문화재단은 2023년 서울시 찾아가는 유랑극단 사업에 우수작으로 선정된 <연극> 5호실의 고등어를 10월 14일 토요일 오후 4시 오류아트홀에서 무료로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구로구에서 그동안 쉽게 접하지 못했던 순수 연극을 만날 수 있는 자리로 주민들에게 특별한 무대를 선사하는 공연으로 기대되고 있다. <연극> 5호실의 고등어는 인간이 아니지만 인간으로 살고자 하는 존재들을 모집해서 인간이 되기 위한 훈련을 하는데 그 안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다룬다. 그들이 쏟아내는 간절함과 기대를 통해 오늘날의 인간과 사회의 모습을 보여주며 과연, 진정한 인간다움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질문을 던진다. <연극> 5호실의 고등어는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는 연극이다. 저출산 문제, 정규직 비정규직 문제, 결혼 기피 문제, 인간 존엄성 등 부조리하고 비현실적인 사건들을 통해 동시대의 사회가 안고 있는 여러 문제와 갈등을 해학적으로 그려내고 풍자한다. 공연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구로문화재단 홈페이지(www.guroartsvalley.or.kr)에서 확인 할 수 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