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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강테희 기자] 크리스마스를 앞둔 21일 수원시종합자원봉사센터와 수원시여성경영인협의회가 따뜻한 크리스마스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날 수원역 광장에는 빨간옷을 입은 200여명의 산타들이 등장해 다양한 퍼포먼스를 보였다.자원봉사센터는 21일 수원역 광장에서 ‘수원 사랑의 센터’ 행사를 진행했다. 경기대 컴퓨터공학과 응원단 ‘엑센트’의 응원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마술공연과 중학교 봉사단 ‘미소천사’의 독도 플래시몹 등의 공연이 이어졌다.이날 행사에 참여한 관내 대학생․고등학생 봉사단, 가족봉사단, 기아자동차 봉사단 ‘다사랑’ 등 200여 명의 자원봉사자는 광교 지역아동센터, 노인요양원 감천장, 다문화가정 등 25개 시설을 방문, 크리스마스 트리를 만들고 시설봉사를 하는 등 훈훈한 크리스마스 연말을 선물했다.한편, 수원시여성경영인협의회의 회원들은 이날 21일 복지시설의 아동들 30명과 1대1로 팀을 구성, 북수원 홈플러스(수원시 조원동)를 방문해 아동들이 평소 갖고 싶어했던 선물(10만원 상당)을 직접 사주고, 점심도 함께 먹으며, 인생선배로서의 따뜻한 사랑을 전했다.행사에 참여한 한 여성경영인은 “회사 일정이 많지만 함께 소통하며 활짝 웃는 아이들의 얼굴을 보니 내 마음도 행복해진다”며 참여소감을 전했다. 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우리 주변의 소외된 이웃에게 꿈과 사랑을 전해줄 것”이라며 “나누고 돌보는 복지실천을 통해 지역사회에 공헌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