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동심리학과 범죄심리학이 결합된 최초의 자녀교육서
- 38년간 비행청소년의 심리를 분석하며 찾은 ‘부모의 올바른 말’ 사용법
- 38년간 비행청소년의 심리를 분석하며 찾은 ‘부모의 올바른 말’ 사용법
매일일보 = 김종혁 기자 | 교육출판전문기업 ㈜미래엔의 성인 단행본 출판 브랜드 북폴리오가 신간 ‘아이를 망치는 말 아이를 구하는 말’을 출간한다.
신간 <아이를 망치는 말 아이를 구하는 말>은 일본의 범죄심리학자이자 아동심리학 교수인 데구치 야스유키(出来保行)가 집필한 자녀교육서다. 저자는 38년간 1만 명이 넘는 비행청소년과 범죄자의 심리를 분석하면서 아이들의 문제 행동 기저에 ‘부모가 던진 말 한마디’가 자리하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부모가 의도하지 않았어도 무심결에 던진 말 한마디가 아이의 미래를 잘못된 방향으로 바꾼다는 것이다. 책에는 평범했던 아이가 비행을 저지르게 된 실제 사례가 다수 실려 있다. 저자는 정당한 잔소리와 조언일지라도 부모의 말은 반드시 주의가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부모의 말은 한순간이지만 아이는 평생 기억하기 때문에 ‘내 아이 잘 되라고 한 말’이 되려 아이를 괴롭게 하는 ‘독’이 될 수 있다. 그래서 ‘부모가 어떤 말을 하는지’도 중요하지만, ‘아이가 어떻게 받아들이느냐’를 부모가 배려하는 게 자녀교육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책에는 아동심리학과 범죄심리학을 토대로 다양한 사례와 공감 가득한 일상 대화, 바로 적용 가능한 심리 요법, 저자의 생생한 양육 경험이 수록됐다. △”그저 아이가 잘 됐으면 해서 한 말인데” 부모의 한마디에 뒤바뀌는 아이의 미래 △”다 같이 사이좋게 지내” 아이의 멋진 개성을 파괴하는 말 △”빨리빨리 해!” 아이의 미래 예측 능력을 방해하는 말 △”열심히 해” 아이의 의욕을 떨어뜨리는 말 등 총 8장으로 구성돼 부모의 눈높이에서 스스로 자신의 말 습관을 돌아보고 잘못을 바로잡을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아이를 구하는 말’을 통해 더 늦지 않게 아이와의 신뢰관계를 바로 세울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선사한다. 미래엔 위귀영 출판개발실장은 “무심코 던진 부모의 말 한마디가 아이를 망칠 수도, 아이를 구할 수도 있다“며, “자기긍정감 높은 행복한 아이로 키우고 싶은 모든 부모에게 매우 유용한 지침서가 되어줄 것”이라고 전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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