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 꿈나무, 어린이들을 위한 시각예술 축제
매일일보 = 황경근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는 (재)강원문화재단과 함께 강원키즈트리엔날레2023을 오는 21일부터 10월 15일까지 평창군 진부면 평창송어종합공연체험장에서 25일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강원트리엔날레는 2019년을 시작으로 3년 주기로 도내 시군을 순회하며, 홍천에 이어 평창에서는 2번째 맞이하는 행사로 유휴지, 폐교, 빈집 등을 지역예술 공간으로 탈바꿈하며 주민과 함께하는 예술 협업프로젝트이다. 특히, 강원특별자치도가 출범된 이후 처음 열리는 이번 강원트리엔날레에 미래의 꿈나무인 어린이들이 중심으로 열린다는 점이 더욱 의미가 깊다. 강원키즈트리엔날레2023은 행사에 활용할 다양한 의견과 발상을 수렴하기 위해 어린이 큐레이터단 ‘강키즈2’를 16명 선발·운영하였고, 큐레이터단에서 ‘( ) 바꾸는 ( ) 나누는 ( ) 전달하는’ 이라는 전시 주제를 도출하여 행사 홍보효과, 전시구성 등에 활용했다. 본 행사에 참여하는 작가로는 지난 5~6월에 진행한 ‘전국 어린이 미술 공모전’에서 선발된 31명(31점), 기관추천 등을 통해 발굴된 미술영재 15명(47점), 우리나라 대표급 작가 11개 팀 등이며, ‘전국 어린이 미술 공모전’, ‘미술영재 특별전’, ‘주제전(바꾸는 존, 나누는 존, 전달하는 존)’ 등으로 구성되어 전시된다. 또한, 오는 10월 7일에는 ‘내가 꿈꾸는 강원특별자치도(부제: 10년 후의 강원특별자치도는 어떤 모습일까?)’를 주제로 바·나·전 어린이 사생대회가 개최되며, 이 외에도 야외공간인 아트 액티비티 존에 시간가는 줄 모르고 즐길 수 있는 어린이 놀이터 등 다채로운 공간이 구성된다. 윤승기 문화체육국장은 “강원키즈트리엔날레 행사장에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마련하였으니 방문하여 평창에서의 인생 추억을 쌓기 바란다” 고 전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