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에서 도 수산물 완판 이후 두 번째 행사
김 지사 “이번 추석선물은 맛도 안전도 보장된 동해안 수산물 강력추천”
현재까지 총 32회 방사능 검사 실시결과 방사능 제로
매일일보 = 황경근 기자 |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가 21일 처리수 방류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동해안 어업인과 상인들을 돕기 위해 동해안 최대 어시장인 주문진수산시장 현장에서 수산물 소비 촉진 캠페인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김 지사가 참여하는 수산물 촉진 캠페인은 앞서 지난 5일 서울 강남에서 도 수산물을 완판한 이후 두 번째 행사로 권혁열 도의회 의장을 비롯한 도의원, 동해안 6개 시·군 수협, 어업인 및 소상공인 단체 등 600여 명이 대거 동참했다.
특히 이 날 김 지사는 수산물 일일 경매인이 되어 경매 현장을 체험하기도 했다. 직접 낙찰 받은 방어를 힘껏 들어올리며 “이 방어는 싱싱하고 안전한 방어”라며 “긴장감 넘치는 눈치작전의 현장을 맛보았다. 위판되는 수산물이 이렇게 어업인분들의 땀과 노력이 배어있는 값진 산물이라는 것을 느끼게 된 자리”라며 체험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이후 주문진 수산시장의 건어물 상가와 수산시장을 일일이 돌면서 관광객에게 수산물 소비 홍보 리플릿을 나눠주기도 했으며, 동해안을 대표하는 수산물 요리인 가자미무침, 홍게, 자숙문어, 골뱅이, 오징어회 등을 맛볼 수 있는 시식부스를 통해 행사장을 찾은 이들이 싱싱하고 안전한 수산물을 맛볼 기회를 제공했다.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매일매일 검사를 시행 중인데 동해안 수산물이 몸에 나쁘다는 검사결과지는 0건” 이라며 “우리가 먹는 것인 만큼 안정성에 대한 품질 보증은 확실하게 할 테니 이번 추석선물은 동해안 미역, 다시마 등 동해안 수산물과 건어물을 강력추천 드린다” 면서 수산물 소비 활성화에 모든 분들이 동참해 줄 것을 강조했다.
한편, 강원특별자치도는 동해안 수산물의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해 기존 보건환경연구원 검사장비 1대에서 추가로 검사장비 2대를 신속하게 확보하여 북부권인 한해성 수산자원센터와 남부권 수산자원연구원에 배치했다.
요일별로 장소와 어종이 겹치지 않게 시료를 채취하여 매일 검사를 시행중이며 검사결과는 도 홈페이지, 지역방송(G1) 흘림자막, 재해문자 전광판을 통해 공개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총 32회의 검사를 시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