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황경근 기자 | 인제군의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사업이 강원특별자치도 수시 제3차 지방재정 투자심사를 통과하며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심사는 올해 마지막 심사이자 2025년 본예산 편성을 위한 필수절차로, 심사를 통과한 군 사업은 월학지구 청년·은퇴자 복합 공동체마을 조성, 면단위 LPG 배관망 지원 등 3개 사업 총 사업비 359억 원 규모이다. 이중 월학지구 청년·은퇴자 복합 공동체마을 조성과 면단위 LPG 배관망 지원사업은 2025년 접경권 발전지원사업 선정으로 국비를 확보하면서 변경된 사업비를 반영하기 위해 심사를 받게 됐다. 미활용 군용지를 활용하는 월학지구 청년·은퇴자 마을 조성 사업은 국비 53억 원 등 총사업비 166억 원을 투입해 오는 2029년까지 북면 월학리 819-1번지, 833-1번지 일원에 청년 및 은퇴자의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 택지를 조성한다. 이는 접경지역에 수도권 청년, 제대군인, 은퇴자 등 관계인구의 유입과 정착을 통해 고령화 문제를 해결하고 지방소멸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향후 2027년 개통하는 동서고속화철도와 연계해 주거공간과 생활기반시설, 커뮤니티 시설 등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