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역전”…온‧오프라인 채널 간 매출 격차 심화
유통법 규제와 코로나19로 유통산업 전반 변화 일어
유통법 규제와 코로나19로 유통산업 전반 변화 일어
매일일보 = 강소슬 기자 | 온·오프라인 유통 채널 간 격차가 더욱 벌어지고 있다. 유통 환경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적극적인 체질 개선에 나서는 모습이다.
10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24년 상반기 주요 유통업체 매출 동향’에 따르면 주요 유통업체 전체 매출액은 따르면 전체 매출액은 93조4000억원으로 전년도 84조 5000억원보다 8조 9000억원 증가했다. 매출 비중은 오프라인 46.5%, 온라인 53.5%로 조사됐다. 지난해 국내 유통업체 전체 매출에서 온라인이 차지하는 비중은 조사 이래 처음 절반을 넘겼다. 오프라인과 온라인 매출 증가세 격차는 지난해 5.1%에서 올 상반기 14.1%로 9%까지 벌어졌다.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9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에서도 오프라인 매출은 0.9% 감소했지만 온라인 매출은 15.7% 증가해 유통 채널 간 격차는 더욱 커지는 상황이다. 지난 10여년간 지속된 유통업계 규제와 3년간 이어진 코로나19는 국내 유통산업 전반에 큰 변화를 불러왔다. 소비자들은 비대면 쇼핑을 선호해 온라인 시장이 급격하게 사세를 키웠고, 오프라인 채널은 위축됐다.홈쇼핑 업계는 송출수수료 갈등과 업황 부진이 이어지자 탈TV 기조를 바탕으로 쇄신에 나섰다. 모바일에 집중하며, 숏폼 등을 내세워 젊은 고객층 유입을 위해 변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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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당업무 : 유통 담당합니다.
좌우명 : 하루를 살아도 감사하고 행복하며 풍요롭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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