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차 별 입장 관람객 수 제한에도 일 평균 2700여 명 방문
매일일보 = 나광국 기자 | 국립중앙박물관은 ‘내셔널갤러리 명화전’이 개막 111일째인 지난 20일 누적 관람객 30만명을 돌파했다고 21일 밝혔다.
일 평균 2700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했으며 코로나19 이후 회차 별 입장 관람객 수를 제한한 점을 고려하면 주목할 만한 결과다. 라파엘로와 보티첼리, 티치아노, 카라바조, 푸생, 벨라스케스, 반 다이크, 렘브란트, 터너, 컨스터블, 토머스 로렌스, 마네, 모네, 르누아르, 고갱, 반 고흐 등 서양 미술 거장 50명의 명화를 국내에서 직접 볼 수 있다는 점이 이번 성과의 주요인으로 분석됐다. 아울러 르네상스 시대부터 인상주의 회화까지 유럽 회화의 흐름을 한 번에 살펴볼 수 있어 학술적으로 충실했다는 호평을 받은 것 또한 흥행에 영향을 줬다고 보여진다. 한편 오는 10월 9일 폐막을 앞둔 ‘내셔널갤러리 명화전’은 N차 관람 등 지속적 인기에 힘입어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린 특별전 중 ‘이집트 보물전: 이집트 미라 한국에 오다(2016년)’ 다음으로 많은 관람객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