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강태희 기자] 오산시에서 소속 방문간호사 등으로 활동하던 26명의 기간제 근로자가 무기계약직으로 전환되는 기쁜소식이 들렸다.
오산시는 지난 24일 시청 물향기실에서 기존 기간제 근로자중 사무관리와 단순노무 분야 8명, 복지사무 분야 5명, 취업상담 분야 3명, 보건의료 분야 10명 등 26명의 무기계약직 전환에 따른 임용장 수여식을 가졌다.
오산시는 사회경제적 양극화를 시정하고 지속가능한 발전과 사회통합을 위해 공공부문이 선도적으로 비정규직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필요성에 적극 공감해 지난 1년간 기간제근로자의 무기계약직 전환을 준비해 왔다.이번에 임용된 무기계약직 근로자 26명은 복지, 취업, 보건 분야 등 직접적으로 시민을 상대하는 대민수혜적 서비스 인력을 중심으로 전환됐다. 이들에게는 기본급 외 명절상여금, 복지포인트, 연가보상비, 퇴직금, 가족수당 등이 별도 지급될 뿐 아니라 정년이 보장됨으로써 더 이상 고용불안을 겪지 않아도 될 전망이다.이날 임용장 수여식에 참석한 곽상욱 시장은 “오늘 임용되신 분들의 무기계약직 전환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오산시 정규직원의 일원으로 긍지를 갖고 시민들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한편 무기계약직으로 전환된 한 직원은 “앞으로 간절했던 초심을 잊지 않고 더욱 더 민원인의 입장에서 생각하며 열심히 일하도록 하겠다”며 정규직 전환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시 인사 관계자는 “이번 무기계약직 전환을 통해 대상자의 소속감과 전문성을 높임으로써 최상의 행정서비스 제공을 통해 대 시민 만족도를 높이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