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교육지원청 전통과 첨단의 글로벌 인재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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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교육지원청 전통과 첨단의 글로벌 인재 육성
  • 이정수 기자
  • 승인 2013.12.25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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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미교육지원청 전경
[매일일보 이정수 기자] 유구한 역사와 전통을 지닌 구미는 야은 길재 선생과 왕산 허위 선생을 비롯한 숱한 우국지사를 배출한 고장이며 구미국가산업단지 조성으로 국내 유수 기업이 유치되어 있는 첨단 산업의 메카이다. 구미교육지원청은 구미의 위상에 걸맞게 전통과 첨단의 글로벌 인재육성의 요람으로서 42만 시민의 꿈과 희망을 담아 새롭게 도약하는 구미 교육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어(語)울림 3담꾼(群)육성! 토론교육 시범교육청 운영

▲ 황태주 구미교육장
  구미교육지원청은 토론교육시범교육청으로 지정되어 ‘토론식 수업 지원체제 구축․운영’이라는 주제로 토론식 수업 활성화를 통한 학생활동중심의 교실수업 개선에 노력하고 있다.

 특히, 교과 속에서 토론식 수업을 쉽게 적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토론교육의 이론과 실제’, ‘학생활동중심수업 토론으로 날개를 달자.’ 등의 장학자료를 제작․보급하였으며, 2013년 6월 5일 2차년도 워크숍에서는 토론식 수업 공개 및 TALK형 콘서트, 학생 배움 중심의 수업에 대한 전문가 특강 등을 통해 토론식 수업의 모델을 제시하였다. 연구중심학교(도산유치원, 고아초, 선산여중)는 토론식 수업을 상시 공개하고 있으며, 학교 급별로 토론식 수업 컨퍼런스를 개최하여 교실수업개선에 기여하고 있다.

맞춤형 컨설팅으로 감동적인 현장 지원

 

▲ 토론 대회
초, 중학교 새내기교사를 대상으로 수업 전문성 신장과 학교 폭력 방지를 위한 멘토링 컨설팅을 운영하고 있다. 새내기 교사와 수석교사를 비롯하여 교실수업개선 전국대회에 입상한 선배교사들이 소그룹으로 나뉘어 멘토와 멘티로 결연을 맺고 매월 정기적으로 학생 활동 중심의 좋은 수업을 만들기 위해 아름다운 동행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학교현장에 일어나는 다양한 문제들을 맞춤형으로 지원하기 위해 최고의 컨설팅 인력풀을 구축하는 한편 초․중학교 교감과 수석교사, 컨설턴트, 컨설팅 담당자를 대상으로 컨설팅 기법 액션러닝연수, 감성컨설팅연수 등으로 컨설턴트의 역량을 강화 하여 현장의 요구에 따른 맞춤형 컨설팅, 감동이 있는 컨설팅을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학생활동 중심의 수업으로 교실 수업 문화 창조에 앞장

 학생활동중심의 교실수업 개선을 위해 상반기에 초, 중 교원 2,000여명을 대상으로 「좋은 수업, 행복한 교실」이라는 테마로 학생활동중심의 교실수업방법 개선 연수회를 실시하였다. 2013년 하계휴가 기간에는 초, 중, 고 교원 1,500여명을 대상으로 「나만의 교실수업 브랜드 만들기」라는 주제로 연수회를 개최하였으며, 초,중학교 전교원이 교실수업 개선 기본과정을 이수하는 등 학생활동중심의 교실수업문화 창조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교원들의 자생적 동아리인 70개의 에듀스터디 동아리가 교실수업 개선을 위해 연구에 매진하고 있으며, 28개의 교과연구회가 조직되어 워크숍과 교실수업 개선 연수로 새로운 수업 문화를 창조해 나가고 있다. 이러한 교원들의 열정은 제15회 교실수업개선실천사례연구대회에 74명 참여, 교과수업전문가공모전 22명 진출 등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좋은 결과로 결과로 입증하리라 예상된다.

구미진로캠프‘꿈을 향한 행진’

 

▲ 가족갬프
구미진로캠프는 관내 초·중·고등학생 1,500여명을 대상으로 ‘꿈을 향한 행진’이라는 주제아래 ‘나의 잡(job)을 잡아라’, ‘나의 미래를 디자인하자’ 등 5개 프로그램으로 5개월에 걸쳐 추진하고 있다.

 1차 진로캠프는 6월 22일 관내 중학생 175명을 대상으로 구미대학교와 구미직업 전문학원을 비롯한 5곳에서 미래 직업 체험 행사를 실시하여 학생들에게 자신의 적성과 흥미 등에 맞는 진로와 직업을 선택할 수 있도록 커피바리스타와 파티쉐를 비롯하여 간호사, 플로리스트 등의 체험 기회를 제공하였고, 2차 캠프는 8월 7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관내 고등학생 80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청소년수련센터에서 ‘역량과 창의력을 갖춘 21세기 인재육성’이라는 주제로 개최되었다. 진로의식에 대한 특강과 입학사정관제에 대한 강의 및 선배 대학생들이 전공별 멘토가 되어 조별로 매칭하는 새로운 형식의 진로체험프로그램을 선보였다. 3차 캠프는 9월 3일(화) 관내 초등학교 6학년 학생 80명을 대상으로 부산 국립해양박물관 및 LG사이언스홀 탐방을 실시하여 전환기 학생들에게 과학기술의 발달을 체험하고 미래 유망 직업에 대한 탐색을 통해 진로 결정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할 기회로 진행되었다. 앞으로 4차와 5차도 학생들이 꿈을 향해 나아가는데 도움이 되는 알찬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계획 중이다.

구미과학교육의 우수성!  전국대회에서도 입증
경북과학교육의 선두주자로 우뚝

구미교육지원청은 학생들의 과학적 탐구력과 창의융합적인 사고능력의 향상을 위하여 지속적으로 노력해 온 결과 도대회 및 전국대회에서 우수한 실적을 거두어 구미교육지원청이 경북과학교육의 선두주자임을 증명하였다. 제35회 경상북도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에서는 구미의 출품작 23편 모두 입상하는 실적을 거두었고, 전국대회에 출품된 발명품들은 금상 2개와 은상 2개를 수상하는 영광을 차지하여 경상북도의 명예를 드높이는데 기여했다.  제59회 경상북도과학전람회에서도 출품작 20작품 중 19편의 작품이 입상하였고 제31회 경상북도청소년과학탐구대회에는 5개 부문 30개 참가팀 전원이 입상하는 실적을 거두었다. 제21회 경상북도학생과학탐구올림픽대회 과학탐구실험부문에서는 22팀, 자연관찰탐구부문에서는 15팀이 입상하였다. 또한 폐교된 예산초등학교에 구미과학발명교육센터를 개관하여 구미가 경북 과학교육의 메카로 전진할 수 있는 발판을 다졌다. 구미과학발명교실은 과학과 발명에 관심과 흥미가 많은 학생들과 교사동아리 활동을 지원할 수 있도록 연구실을 비롯하여 발명공작실, 실험 실, 스마트교육실, 자료실 등의 시설과 다양한 발명공작기계 및 실험기구들을 구비하여 미래를 선도할 창의융합인재를 육성할 만반의 준비를 갖추었다.

맞춤형 진로 ·진학 지도, 고입 설명회 개최

 지난 9월 11일 구미코에서 구미관내 중학교 학부모 500여명과 고입담당자 및 참관 학생을 대상으로 변화된 고입정책 설명회를 성황리에 개최하였다. 이날 행사는 미래사회의 변화와 달라진 고등학교 입시전형을 학부모 및 학생들에게 안내하여 학생들이 적성 및 특성을 고려하여 진로를 결정하고 학생들의 올바른 고교 진로를 통해 미래사회에 적응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마련되었는데 고등학교 입시에 대한 정보부족을 완전히 해소시켜주는 교육적 효과를 거둘 수 있었다. 중학교 27개교의 학부모 500여명과 참관 학생들이 고등학교 18개교의 홍보부스에서 고입정책과 희망 고등학교 전형에 대한 안내에 진지하면서도 열정적으로 참여하였다. 참석자들은“학부모님들이 다양한 고입 전형에 따라 자녀들의 특기와 적성을 고려하여 내 고장 인재의 외부진학을 자제하고 지역명문고교에 진학함으로써 구미교육의 발전을 꾀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전하였다.

글로벌예절체험관에서 마음을 키운다

 

▲ 글로벌예절교육
글로벌예절체험관은 폐교된 해평초등학교향산분교장을 활용한 체험학습 중심의 전통 예절과 글로벌예절을 조화시킨 예절교육의 장이다. 1층에는 양식, 전통예절, 공항 및 지하철, 세계인사 등을 익힐 수 있는 체험실로, 2층은 사자소학을 익히는 학당, 우리가락을 느끼는 음악마당, 우리네 놀이를 즐기는 놀이마당 등 교육실과 체험실이 있다. 또한 특색과 깊이있는 체험학습을 위해 전문 강사 5명 및 예절지도 도우미 4명의 강사진으로 구성하여 양질의 예절교육에 힘쓰고 있다. 올해 9월 2일 개관하여 관내 초등학교 4학년 대상으로 1일 학급단위로 약 60여명이 체험관을 방문하여 현장 체험학습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지금까지 관내 6개교의 약 200여명이 이 곳을 다녀갔다. 이를 통해 구미지역 학생들이 변화하는 사회에서 서로 배려하고 존중하는 마음을 키우고 디자인하는 기회가 되고 있다.

방과후 학교 스포츠 활동 전국대회로 고고씽!

 초, 중, 고등학교에서 다양하게 실시되고 있는 방과후 학교 스포츠 활동이 학생들에게 학교생활에 즐거움을 줄뿐 아니라 우수 선수 발굴에도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학교스포츠클럽활동은 청소년기 체력확보, 스트레스해소, 비만과 성인병 예방 등 다양한 기대효과가 있지만 무엇보다 “1인 1스포츠 익히기”운동을 통해 운동 종목에 특별한 재능이 없는 학생도 부담 없이 즐기면서 기본운동능력 습득으로 자신감을 얻을 수 있으며, 또래들과 클럽활동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인내, 희생, 배려, 봉사, 협동정신 등 인성과 사회성이 길러지고 주입식 교육이 아닌 학생 중심의 경기진행으로 학생자치능력이 향상되고 성인기 삶을 풍부하게 하는 평생체육 기반이 마련되는 매우 중요한 활동이다.  그 성과를 보면 9월 7일(토)~8일(일) 양일간 경북일원에서 분산 개최된 경북학교스포츠클럽대회에서 12팀이 우승을 거두어 오는 11월 치르지는 2013학년도 전국스포츠클럽대회에 경북을 대표하여 진출하게 됨으로써, 구미교육청의 방과후 학교 스포츠 활동의 우수성을 떨칠 수 있게 되었다.

경북교육감배육상대회 및 구간마라톤대회 종합우승

 

▲ 교육감배 구간 마라톤대회 종합 우승
영천시민운동장에서 실시된 경북교육감배육상대회에 초, 중학교 선수 46명과 지도교사 9명이 참가한 구미교육청은, 초등부가 포항에 이어 2위, 중학부가 우승으로 종합 우승을 하였으며, 시·군대항 구간마라톤대회에서도 초등부 2위, 중등부 2위로 종합우승하는 큰 성과를 거두었다. 구미시 선수단은 이번 대회를 통해 거둔 최고의 성적에 만족하지 않고 내년도 전국소년체전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양할 수 있도록 훈련에 더욱 박차를 가하기로 다짐하였다.

교육복지  행복+희망!

구미교육지원청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은 다양한 지원과 활동을 통해 교육적 취약 계층 아동들의 어려움을 해결해 나가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비법전수 학습능력향상, 어르신 문자메시지 교실, 가족관계 기능강화캠프, 방학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에 있다. 지난 7월에는 7개교 10가족 50명을 대상으로 ‘가족 그 아름다운 이름’ 이라는 주제로 가족 캠프 프로그램을 실시하였다. 학교 현장에서 취약 계층 학생들을 지원하다보면 학생들이 겪는 어려움이 학생 자신의 문제라기보다는 가족이 겪는 경제적인 어려움, 결손, 정서적 유대감 부족 등에서 오는 경우가 많아 이에 대한 해결방안을 마련해 보고자하였다. 이들은 1박2일간 가족치료, 물놀이, 송어 잡이 등 즐겁고 다양한 체험활동에 참여함으로써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가족 간 친밀감을 조성함으로써 가족의 응집력 향상 및 건강한 가족 관계를 형성하였다. 앞으로도 구미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은 학교가 중심이 되어 아동․청소년의 삶 전반에 대하여 지원함으로써 교육적 취약성을 해결해 나가고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

장애학생가족지원 집단가족미술치료프로그램
“해피홈(Happy Home)”

구미특수교육지원센터는 구미시의 교육경비를 지원받아 장애학생 가족지원사업의 일환인 집단가족미술치료 “해피홈(Happy Home)” 프로그램을 4월부터 실시하여 현재 9가족을 대상으로 3기가 진행되고 있다.  해피홈’은 장애학생 뿐만 아니라 가족구성원 전체를 대상으로 열려있으며, 3가족이 한 팀으로 구성되어, 총 3팀이 매주 1회씩 8회기까지 진행하여 1기를 마치게 된다. 이 프로그램은 5기까지 이어져 연중 45가족, 총 120명 정도가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되며, 또 연말에는 집단가족미술치료 참가자 전체를 대상으로 1박 2일 집단 가족 캠프도 개최될 예정이다. 장애 자녀를 양육하는 학부모들은 자녀의 장애를 자신의 잘못으로 받아들여 죄책감에 사로잡혀 있거나, 양육 스트레스로 인한 대인기피증 및 우울증을 앓는 경우가 많다. 집단가족미술치료 프로그램은 장애학생 전체 가족 구성원에 대한 심리적 지원을 하게 되며, 장애 자녀 양육에 따른 고통을 타 학부모와 나눔는 활동을 통해 위로와 자신감을 얻을 수 있게 함으로써 궁극적으로 건강한 가정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는 것에 목적을 둔다. 프로그램에 참가했던 가족구성원들은 모두가 긍정적인 반응이었는데, “가족에 대해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 좋았고, 기간이 좀 더 길었으면 좋겠다.”는 가족들의 아쉬움을 반영해 내년에는 더 많은 대상자들과 더 긴 기간으로 장애학생 가족들의 어려움을 덜어줄 수 있는 방안을 찾아볼 계획이다.

아름다운 우리 섬! 독도를 세계로

▲ 독도사랑 교육
구미교육지원청에서는 학생, 학부모, 지역사회에 우리 국토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독도에 대한 관심을 확산시키고자 다양한 독도사랑 교육을 실시하였다.

 각급 학교 학생 및 교직원을 대상으로 독도 수호 관련 백일장, 그림, 포스터, 웅변대회, 독도 골든벨 대회, 독도 모형 설명 대회, 독도 퍼즐 맞추기 대회, 독도 관련 행사 결과물 전시회 등 「독도 바로 알기의 날」을 운영하고 독도 사랑 정보 검색대회를 개최하였으며 10월 25일에는 독도사랑 주간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5월 14일과 9월 12일, 2기에 걸쳐 2박 3일의 일정으로 관내 초, 중학생 68명을 대상으로 동해 바다 끝 ‘우리 땅 독도 체험’탐방을 실시하였다. 학생들의 나라사랑을 실천하는 교육프로그램으로 마련된 행사는 울릉도와 독도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몸소 체험하면서 우리 영토인 독도를 사랑하는 마음을 다시 한 번 되새기는 기회를 제공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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