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63㎏급 유도 김지정 '동메달'…2분 21초 만에 한판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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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63㎏급 유도 김지정 '동메달'…2분 21초 만에 한판승
  • 조현정 기자
  • 승인 2023.09.25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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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중국 항저우 샤오산 린푸 체육관에서 열린 항저우 아시안 게임 유도 여자 63kg급 동메달 결정전에서 한국 김지정이 키르기스스탄 아디나 코치콘바예바를 상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5일 중국 항저우 샤오산 린푸 체육관에서 열린 항저우 아시안 게임 유도 여자 63kg급 동메달 결정전에서 한국 김지정이 키르기스스탄 아디나 코치콘바예바를 상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 조현정 기자  |  한국 여자 유도 대표팀 김지정이 2022 항저우 아시안 게임에서 경기 시작 2분 21초 만에 한판승으로 동메달을 획득했다.

김지정은 25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샤오산 린푸 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유도 여자부 63㎏급 동메달 결정전에서 키르기스스탄의 아디나 코치콘바예바를 한판승으로 제압하고 3위에 올랐다.
이날 경기에서는 초반 지도(반칙) 1개씩을 주고받은 뒤 경기 시작 2분 21초 만에 빗당겨치기로 상대를 쓰러뜨려 절반을 얻었다. 이어 10초 간 누르기로 절반을 추가하며 승리의 기쁨을 누렸다. 김지정은 2017년, 2022년 아시아 선수권 대회에서 각각 동메달을 획득하는 등 꾸준히 경쟁력을 보인 선수다. 이번 대회 16강에서 레바논의 아퀼리나 차예브를 연장(골든 스코어) 접전 끝에 반칙승으로 꺾었으며 8강에서는 카자흐스탄의 에스미굴 쿠율로바를 안다리 되치기 절반으로 꺾었다. 이후 준결승에서 일본의 다카이치 미쿠에게 안다리 후리기 절반과 결누르기 절반을 내주며 결승 진출에는 실패했으나, 동메달 결정전에서 승리해 처음으로 아시안 게임 메달을 목에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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