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김종혁 기자  |  매일 새벽 네 시에 일어나 가벼운 스트레칭과 운동을 한 뒤 바로 책상 앞에 앉는다. 지난 하루를 돌아보며 감사 일기를 쓴 다음, 차분한 마음으로 책을 펼쳐 읽는다. 그리고 어제의 계획을 점검한 뒤 오늘의 계획을 세운다. 이 모든 루틴이 단 한 시간 동안 이루어진다.

206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올블랑TV’ 운영자 여주엽 대표의 아침 모습이다. 그는 10년 전부터 시작한 아침 루틴 시간을 매일 인스타그램에 꾸준히 포스팅하기 시작했고, 이를 ‘슈퍼모닝’이라고 이름 붙였다.

슈퍼모닝은 단순히 말하면 아침에 일찍 일어나 하루를 준비하는 루틴이지만, 그 진정한 의미는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것 자체에 있지 않다. 핵심은 아침에 일어나는 것 자체가 아니라, 그 시간에 오늘 하루, 일주일, 한 달, 일 년 이상의 계획을 세우고 실행해가는 것이다. 저자는 『슈퍼모닝』에서 10년간 직접 슈퍼모닝을 실천하며 검증한 인생 관리 비법을 알려준다.

이 책 <슈퍼모닝>에는 매일 일찍 일어나 인생을 관리하는 일의 효과는 물론, 추상적인 목표를 구체화하고 확실한 동기 부여를 할 수 있는 체계적인 방법이 담겨 있다. 또한 이를 평생 지속하며 성장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툴까지 제시한다.

하루를 지키는 강력한 ‘검’이 되는 아침
슈퍼모닝 1시간 루틴 ‘SWORD’ 공개!

아침 시간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서 하루는 물론이고 인생이 완전히 달라진다. 이 책에서는 저자가 수천 번의 아침을 기록하면서 찾아낸 가장 효율적이고 생산적인 루틴을 알려준다. 특히 초보자들이 딱 한 시간 동안 실행할 수 있는 다섯 가지 루틴을 소개하는데, 각 단계의 앞 글자를 따서 ‘SWORD(검)’이라고 부른다.

첫째, 2분 스트레칭(Stretching).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내 몸의 혈류량을 최대로 끌어올려 가장 좋은 컨디션을 만들기 위해 스트레칭을 한다.

둘째, 4분 몸에서 땀 내기(Workout). 짧고 강도 높은 운동으로 에너지를 끌어올려 몸과 마음을 활성화하는 단계다. 운동을 통해 최대로 끌어올린 에너지를 그날의 업무나 공부에 발산할 수 있다.

셋째, 4분 감사 일기(Oasis). 절박한 상황에서 오아시스를 만나듯이 일상에서 감사한 일을 찾아 감사 일기를 써보자. 아침에 잠깐씩 시간을 내어 떠올리는 것만으로도 관점이 바뀔 것이다.

넷째, 20분 독서 및 자신 돌보기(Reading & Reflection). 책을 읽고, 거울에 비치는 자신의 모습을 바라보듯 스스로를 반추해보는 시간이다. 세상을 보는 균형 잡힌 시각을 만들어주고 발전적인 방향을 설정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다섯째, 30분 계획 세우기(Design). 슈퍼모닝의 핵심으로, 오늘 하루의 계획을 세워보고 내 삶의 전반을 디자인하는 시간이다. 시간 관리는 사람의 인생 전체를 관장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아침에 하루를 미리 계획하고 준비하면서, 시간에 끌려다니는 게 아니라 내가 시간을 어떻게 쓸지 결정할 수 있다.

이 다섯 가지의 루틴은 이름처럼 우리의 매일 하루를 지켜내는 든든하고 강력한 ‘검(SWORD)’이 되어줄 것이다. 이러한 매일 아침의 작은 과업과 성취가 모여 상상 이상의 변화를 이룰 수 있다.

상태창으로 관리하고 퀘스트로 레벨업하라!
지속·성장을 위한 슈퍼모닝 시스템

그저 아침에 눈을 뜨고 흘러가는 대로 하루를 살아가는 사람과 매일 아침마다 내 삶의 항로를 확인하고 정확히 검을 뻗으며 나아가는 사람은 10년 후가 분명히 다를 수밖에 없다. 저자는 실제로 10년간 매일 새벽 4시에 일어나 직접 슈퍼모닝 루틴을 실행하며 자신의 삶이 어떻게 변했는지 기록했다.

또한 꾸준히 아침 루틴을 유지하기 위해 게이미피케이션과 트래킹 등의 기발한 방법으로 지속·성장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었다. 마치 게임을 하듯 ‘내’가 군주가 되고, 여러 명의 기사가 나라는 군주의 비전을 위해 내 삶을 카테고리로 나누어 관할한다는 개념을 만들어낸 것이다. CEO가 회사를 경영하고 확장하듯 내 삶을 관리하고 발전시키는 통합적인 자기 관리 시스템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게임 속에서 캐릭터의 능력치를 ‘상태창’으로 확인하는 것처럼, 나의 능력치를 정량화해서 상태창 형태로 만들면 스스로의 능력치가 어떻게 향상되고 있는지 매 순간 점검해볼 수 있다. 매일 아침마다 내가 어제보다 얼마나 경험치를 쌓았는지 확인하고 상태창을 업데이트한다면, 게임하듯 재밌게 퀘스트를 공략하면서 매일 성장하는 자신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저자 여주엽은  206만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는 유튜브 ‘Allblanc(올블랑) TV’ 채널 운영자이다.10년 전부터 꾸준히 새벽 4시에 일어나기 시작했으며, 2016년부터는 자신의 아침 루틴을 SNS에 포스팅하며 그 경험을 공유했다. 보다 생산적인 삶을 위해 아침 시간을 관리하면서 10년 전보다 확연히 성장하고 변화한 자신의 모습을 발견했다. 그리고 많은 사람과 함께 성장하기 위해 자신의 경험을 시스템화해 효율적이고 생산적인 ‘슈퍼모닝’ 루틴을 만들었다. 세상을 더 건강하고 좋은 방향으로 바꾸는 데 기여하겠다는 비전을 가지고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