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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유원상 기자] 강서구는 갑오년 새해를 맞아 주민들과 함께 행복과 번영을 기원하는 해맞이 행사를 개최한다.행사는 다음달 1일 방화2동 소재 개화산 정상 해맞이공원에서 오전 6시 50분부터 약 1시간 20분 동안 진행된다.행사장 곳곳에 허준·의녀 테마 등(燈)을 설치, 개화산 정상에 온기를 더했으며 식전행사로 사물놀이를 준비, 주민들의 기운과 흥을 돋울 예정이다.또 한 해를 설계하는 다짐과 소망을 적어 개화산 정상에 달아놓음으로써 새해 소망이 떠 오르는 해처럼 희망차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했다.새해 대망의 빛을 기다리는 대북의 힘찬 공연으로 본 행사를 시작하며, 강서문인협회의 시낭송, 신년 해맞이 메시지 낭독, 신년 덕담 등이 이어진다.일출시각에는 해가 떠오름과 동시에 태양처럼 커다란 박이 주민 5000여 명의 머리 위로 터지며 행운과 안녕을 안겨준다.새해 첫날 서울시 일출 예정시각은 오전 7시47분이다. 새해 인사 덕담과 초청가수 공연을 끝으로 화합의 장은 마무리된다.구 관계자는 “가까운 곳에서 온 가족이 함께 일출을 보며 새해를 맞이하고 소원을 빌면서 희망을 다짐하는 뜻 깊은 자리 될 것”이라며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므로 대중교통을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