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대통령, 신원식 국방·유인촌 문체 장관 임명 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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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대통령, 신원식 국방·유인촌 문체 장관 임명 재가
  • 문장원 기자
  • 승인 2023.10.07 12: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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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식, 청문보고서 불채택 임명 장관급 18번째
유인촌, '부적격' 병기 보고서에도 임명 강행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왼쪽부터),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신원식 국방부 장관 후보자가 지난달 1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의 2차 개각 발표 브리핑에 배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왼쪽부터),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신원식 국방부 장관 후보자가 지난달 1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의 2차 개각 발표 브리핑에 배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 문장원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신원식 국방부 장관과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임명을 재가했다. 이례적으로 휴일에 장관을 임명하는 데는 안보 공백 상황을 수습하는 동시에 오는 10일부터 시작되는 국정감사에 대비한다는 의도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실은 7일 언론 공지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앞서 지난 5일 윤 대통령은 국회에 신 장관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재송부해달라고 요청했지만, 여야가 보고서 채택에 합의하지 못하자 이날 임명을 강행했다. 인사청문회법에 따르면 국회에서 기한 내 청문보고서 채택이 불발된 경우 10일 이내의 기간을 정해 청문보고서 재송부를 요청할 수 있고, 재송부가 이뤄지지 않으면 대통령은 청문보고서 없이 후보자를 임명할 수 있다. 신 장관은 윤 대통령이 여야 합의 없이 임명한 18번째 장관급 인사다. 유 장관은 지난 5일 인사청문회를 진행한 뒤 여야 합의로 '부적격' 의견이 병기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가 채택됐다. 이에 따라 윤 대통령이 지난달 13일 임명한 장관 후보자 3명 중 2명에 대한 인선이 완료됐다. 이들과 함께 임명된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의 경우에는 지난 5일 인사청문회에서 자료 제출 문제 등을 놓고 야당 의원들과 공방을 벌이던 중 청문회장을 떠나며 청문회 자체가 파행됐다. 이후 6일 청문회가 재개됐지만 김 후보자와 국민의힘 의원들은 참석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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