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나눔 사업 기반 대기업 기술 3102건 무료로 나눠
기업 넘어 생태계 경쟁력 강화해 이익 극대화도 실현
기업 넘어 생태계 경쟁력 강화해 이익 극대화도 실현
매일일보 = 신승엽 기자 | 대기업이 특허·노하우를 중소기업에 나눠주면서, 상생 생태계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민간에서 자발적으로 생태계 강화를 꾀하고 있다. 대기업이 가진 특허와 노하우를 관련 중소기업에 전수하면서, 상생의 가치를 높이고 있다. 향후 기업과 기업이 아닌 산업 전반의 경쟁력이 중요해지는 만큼, 대‧중소기업의 상생 생태계 조성이 요구된다. 현재 정부가 지원하고 민간이 주도하는 기술나눔이 이뤄지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이 추진하는 ‘기술나눔 사업’이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지난 2013년부터 올해 9월까지 기술나눔에 참여한 기업기관 등은 총 33개사다. 그간 3102건 기술을 1502개 중소·중견기업과 무료로 나눴다. 삼성전자가 기술 나눔에 가장 앞장서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5년부터 기술나눔 사업에 매년 참여했다. 작년까지 502개 기업에 959건의 기술이전을 추진했다. 같은 기간 전체 이전기업(1280개)과 이전기술(2712건) 가운데 각각 39.2%, 35.3%를 차지하는 수치다. KIAT에 따르면 지난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성과를 조사한 결과, 이전기술을 활용한 중소·중견기업들이 개발 기간을 평균 2개월 단축한 것으로 조사됐다. 약 26억2000만원 생산비용을 절감하고 588명 신규 고용한 것으로 집계됐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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