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도화구역 사업 8년만에 첫 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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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도화구역 사업 8년만에 첫 삽
  • 이춘만 기자
  • 승인 2014.01.02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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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이춘만 기자]  인천도시공사가 남구 도화구역 사업 8년 만에 이달 중 첫 삽을 뜬다.
 

인천도시공사는 ‘도화구역 도시개발사업 단지조성공사 ’에 대한 입찰을 2일부터 실시한다 고 밝혔다.
이달 중 주거복지모델“오렌지 프로젝트”를 발표하는 인천도시공사의 도화구역 사업면적은 55만 8613.4㎡에 총 163억원을 투입해 3년 동안 토공, 상하수도, 관련공사, 포장공사, 철거공사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도시공사는 최근 재정난에 따라 공사비를 도화구역 내 근린생활시설용지 2개필지(1만4633.3㎡:싯가 295억원)의 토지로 지급하기로 원칙을 정하고 지급방식과 규모는 낙찰자와 협의를 통해 결정한다는 방침이다.인천시와 인천도시공사는 오렌지 프로젝트를 위해 특수목적법인(SPC)을 부동산투자회사인 ‘리츠’와 함께 만들어 아파트 개발,분양,임대사업등 전반적인 사업을 벌여 나갈 계획이다.이번 사업은 ‘리츠’가 입주자 대신 연간2.7% 수준의 대출을 받아 사업비를 마련하고 입주자는 리츠에 임대료를 납부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리츠는 임대주택 사업을 벌일 경우 각종 금융혜택과 함께 양도소득세·소득세·법인세를 감면 받을 수 있다.시와 도시공사는 시범적으로 옛 선인체육관 부지였던 4블럭 2만1090㎡ 부지에 500세대 규모의 임대주택을 신축할 계획도 세우고 있다.

도시공사 관계자는 “이번공사는 청운대 리모델링 공사와 제물포 스마트타운 공사를 제외하고 순수 민간자본으로 시작되는 첫 공사”라며 “오렌지프로젝트가 성공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이춘만 기자 lcm9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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