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 고석정 꽃밭을 마지막 날까지 사수하라 서리피해 막기 위해 보온재 포막 대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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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 고석정 꽃밭을 마지막 날까지 사수하라 서리피해 막기 위해 보온재 포막 대작전
  • 윤여경 기자
  • 승인 2023.10.25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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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찍 찾아온 추위로 고석정 꽃밭의 꽃들이 사그라드는 것을 막기 위한 대작전이 펼쳐졌다

매일일보 = 윤여경 기자  |  강원 철원군은 최근 새벽시간대 서리가 내리고 눈발이 날리는 등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추위로 고석정 꽃밭의 꽃들이 사그라드는 것을 막기 위한 대작전이 펼쳐졌다.

형형색색의 가을꽃들의 향연이 한 눈에 담지 못할 광활한 공간에 펼쳐져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2년 만에 방문객 100만명을 돌파한 고석정 꽃밭이 개장시간이 끝나면 서리피해를 막기 위한 총력전을 펼쳤다.
고석정 꽃밭 관리·운영부서인 철원군 시설관리사업소 김현석 소장을 포함한 모든 직원들은 꽃밭을 사수하기 위해 비닐과 보온재로 축구장 33개 크기의 꽃밭을 덮는 대작전을 펼치고 있다. 김현석 소장은 “신비롭고·아름다고·매력이 넘치는 한국판 네덜란드로 전 국민의 사랑을 받고 있는 고석정 꽃밭을 개장 마지막 날까지 최상의 모습을 선사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대한민국 최북단·한반도 중심·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한탄강을 품은, 고석정 꽃밭은 軍부대 전차가 전술훈련과 사격훈련을 하던 (구) Y진지 일원 24ha(약 7만 2천평)를 지역 여건에 맞는 다양한 수종의 꽃과 식물들을 심어 철원 관광 1,000만 시대를 이끌며 한탄강의 기적을 누리고 있다. 특히 추석 연휴기간 중 추석 당일에는 5만 명에 육박하는 4만 7,464명의 방문객이 몰려 1일 역대 최다 방문객이 몰리는 등 관광·경제 활성화의 효자로 주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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