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尹-이재명 회담 촉구…"野 대표와 정국 논할 자리 만들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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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尹-이재명 회담 촉구…"野 대표와 정국 논할 자리 만들어야"
  • 조현정 기자
  • 승인 2023.11.01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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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 문제 해결, 실질적인 대화로 이어져야"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31일 국회 의장실에서 열린 국회 의장단, 여야 대표, 5부 요인과의 사전 환담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인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31일 국회 의장실에서 열린 국회 의장단, 여야 대표, 5부 요인과의 사전 환담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인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매일일보 = 조현정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진정 민생에 집중하겠다면 영수 회담이든, 여야정 회담이든, 야당 대표와 허심탄회하게 정국을 논할 자리를 만들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윤 대통령이 시정연설 사전 환담에서 이재명 대표와 한 목소리로 '민생'을 강조한 만큼 소통의 물꼬를 터야 한다는 것이다.

권칠승 수석대변인은 1일 국회에서 브리핑을 통해 전날 윤 대통령과 이 대표가 국회에서 만난 것에 대해 "짧은 만남이었지만 두 분의 만남이 실질적인 여야 소통과 협력, 정치 복원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이같이 말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전날 국회 시정연설 전 5부 요인 및 여야 지도부와 사전 환담을 가진 자리에서 이 대표와 만났다. 취임 후 정부 기념식 등 행사장에서 짧게 인사를 나눈 적은 있지만 소통 가능한 만남을 가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권 수석대변인은 이어 "대통령과 여야가 한 목소리로 민생 우선을 강조하고 있는 만큼 민생 문제 해결을 위해 진정성 있고 실질적인 대화와 협력으로 이어져야 한다"며 "국정 운영 책임은 일차적으로 대통령과 여당에 있으며 정책 최우선 목표인 물가와 민생 안정은 야당을 비롯한 국회 협조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은 누구도 공감하지 못하는 국정 성과를 자화자찬할 것이 아니라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내기 위해 소통의 물꼬를 트기 바란다"며 윤 대통령의 전향적인 답을 거듭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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