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도민과의 대화…해수취수시설 재정지원 등 요청
아우토반·전남형트램 등 ‘서남권 SOC 신 프로젝트’ 기대
아우토반·전남형트램 등 ‘서남권 SOC 신 프로젝트’ 기대
매일일보 = 윤성수 기자 |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7일 “목포는 김대중 평화주의를 낳은 전라도 정신의 본고장이자, 목포역·목포항·무안국제공항을 품은 전남 서남권의 교통 요충지”라며 “목포 르네상스 시대를 전남도가 힘껏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김영록 지사가 이날 목포 신안비치호텔에서 주재한 목포 ‘도민과의 대화’에는 박홍률 목포시장, 목포시의회 문차복 의장, 김귀선 부의장, 전남도의회 전경선 부의장, 최선국·조옥현·박문옥 도의원, 박의승 목포소방서장, 정대성 교육지원청교육장, 이향숙 전남서부보훈지청장, 조성재 목포 노인회장 등 200여 명이 온·오프라인을 통해 참여했다. 이 자리에서 김영록 지사는 “제104회 전국체전 성공 개최에 22만 목포시민이 힘을 모아준 데 각별히 감사하다”며 “‘글로벌 관광·체육·문화 도시’로서 전남도와 목포시의 역량과 위상을 국내외에 유감없이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말했다. 이에 박홍률 목포시장은 “이번 전국체전으로 목포의 식당·숙박업소에 활기가 넘쳐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보탬이 됐다”며 “국민 화합체전, 희망체전, 안전체전으로 치르기 위한 전남도의 노심초사 결과다”고 화답했다. 그러면서 박 시장은 “향후 광주~영암·목포 아우토반 고속도로 건설, 목포 구도심과 남악 오룡 신도시를 잇는 차세대 교통수단인 ‘전남형 트램’ 역시 서남권의 획기적 발전의 큰 축이 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이외에도 도민들은 ▲목포시청소년수련원 교육실 보수(4억 원) ▲소형어선 인양기 설치사업 예산(4억 원) 반영 ▲어업인 편익시설 지원사업(8천만 원) ▲목포시청소년문화센터 노후설비 보수(8억 원) ▲서남권 출산·양육 거점도시 조성을 위한 ‘아이맘 힐링센터’ 건립 ▲목포대학교 의과대학 및 대학병원 유치 등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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