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롤드컵 미디어데이서 밝혀
매일일보 = 김명현 기자 | 페이커가 한국에서 열리는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결승을 앞두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페이커는 15일 서울 중구 반얀트리 호텔에서 열린 '월드 2023 파이널스 미디어 데이'에서 "한국에서 열리는 결승에서 뛸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다"며 "롤드컵에 진출 못 한 시즌도 있었는데 그런 경험이 있었기에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한 외신이 4강전 직후 '떰즈 다운' 세레머니를 하지 않은 이유를 물었을 땐 "상대를 뛰어넘었다는 감정보다 좋은 경험이라고 느꼈기 때문에 그런 제스처를 할 마음은 들지 않았다"고 했다. 페이커는 지난 12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징동 게이밍과 롤드컵 4강전 승리 직후 카메라 감독이 떰즈 다운 세레머니를 부탁하자 고개를 흔들며 거절한 바 있다. 한편 이번 미디어 데이는 '라이엇 게임즈'의 CEO 딜런 자데자가 인사말을 했으며, 존 니덤, 나즈 알레타하, 제레미 리, 마리아 이건 등 주요 임원진이 함께 했다. '2023 롤드컵' 결승전은 오는 19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개최된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좌우명 : 내일 지구가 멸망할지라도 오늘 한 그루의 사과나무를 심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