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대전서 '한국정치의 문제점과 개혁 방안' 강연
혁신위, 양향자 강연도 추진…'외연 확장' 여부 주목
혁신위, 양향자 강연도 추진…'외연 확장' 여부 주목
매일일보 = 염재인 기자 | 국민의힘이 내년 총선을 앞두고 인재 영입과 관련해 '빅텐트'를 치겠다고 밝히면서 외연 확장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당 혁신위원회는 비명(비이재명)계 이상민 더불어민주당의 초청 강연을 시작으로 양향자 한국의희망 대표 강연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여당은 이 같은 행보는 총선을 대비한 외연 확장과 함께 이준석 신당 등 내부 변수 차단 등도 염두에 둔 것으로 풀이된다.
혁신위는 21일 오후 대전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초청 강연회를 진행했다. 이날 강연자로 초청된 이상민 의원은 '한국정치의 문제점과 개혁 방안'을 주제로 강단에 섰다. 이 의원은 이날 "국민의힘의 정치개혁은 단순히 국민의힘과 내년 총선만을 겨냥하는 게 아니다. 대한민국 정치개혁의 큰 촉발제가 될 수 있다"며 "민주당이나 다른 여러 정당에게도 좋은 쇼크를 줌으로써 결국 정치가 고품질 경쟁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정치 구조와 문화를 만드는 데 큰 역할을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강연은 혁신위 측에서 먼저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인요한 혁신위원장과 이 의원은 웃으며 악수한 뒤 나란히 강연을 진행했다. 인 위원장이 공식 석상에서 민주당 소속 의원을 만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인 위원장은 이날 모두발언에서 "이 의원과 이틀 전에 다른 행사에서 만났는데 너무 따뜻했다. 대북 지원에 관한 이야기를 나눠왔고 공감한 것도 많다"며 "혁신 방향을 잡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이 의원이 허심탄회하게 우리에게 접근해 온 것이 너무나 감사하다"고 덧붙였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상민이나 비명계 의원들은 민주당이 싫으면 보다 당 대표인 이재명이 싫으면 민주당을 탈당하면 되는 것이다.
70% 이상의 당원들이 찬성하여 뽑은 당 대표에게 비명계 출신들이 당 대표에게 그 무엇도 희망할 수 없다는 것이다.
중이 절이 싫으면 중이 나가야지. 절 보고 나가라 하면 말이 되는 이야기일까요?
이상민 의원은 최후에는 국민의힘으로도 갈 수 있다고 하니 가십시오 반대할 민주당 의원들이 있겠습니까? 끝까지 국회의원이라는 끈을 놓지 않으려는 목적이 무엇인지 한심해 보인다는 사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