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재향군인 단체인 아너 플라이트에 패밀리와 함께 모은 후원금 기부
매일일보 = 김민주 기자 | 제너시스BBQ 그룹은 미국 패밀리(가맹점)와 함께 미국 재향군인 단체에 후원금 1만달러를 전달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후원은 6.25 전쟁에 참전했던 희생자를 기리고 미국 참전용사에게 감사를 표하기 위해 기획됐다. 지난 11일엔 베테랑스데이(미국 재향 군인의 날)를 맞아 미국 전 매장에서 미군 대상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하루 동안 현역 및 퇴역 군인 대상으로 군인 신분증을 제시하면 결제금액 25% 할인 혜택을 제공했다. 이번 프로모션에 참여한 패밀리는 당일 매출 중 할인 금액만큼의 추가 금액을 별도로 모아 한국전쟁 참전 용사를 위해 사용해달라며 본사 측에 전달했다. 패밀리의 모금액에 매칭펀드로 기부금을 더해 1만달러의 후원금을 ‘아너 플라이트’라는 단체에 기부했다. 아너 플라이트 네트워크는 미국 참전용사를 별도 비용 없이 워싱턴 D.C.로 이송, 국가를 위해 희생한 이들을 기리는 추모비에 방문할 수 있도록 돕는 전국 네트워크 단체다. BBQ 관계자는 “글로벌 진출을 통해 미국 참전용사에 보답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 수 있어 감사하고 앞으로도 다양한 국가에서 뜻 깊은 활동으로 사회에 환원하는 브랜드로 거듭 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BBQ는 미국 현지 경찰관과 소방관에 할인을 제공하며 미국에서 제복을 입고 국가에 헌신하는 사람들을 존중하는 시민문화를 실천하고 있다. 지난 15일에는 미국 경찰 대상 할인 제도 도입으로 한인타운 발전과 치안 개선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뉴욕경찰국(NYPD)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