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사 백석이전 찬성의견 58.6%로 우세…“주민설득 기준 모호하다” 반박
기존 사업 조속한 종결 위해서도 지방투자심사 필요 강조
시의회와 수차례 소통 제안했으나 거절당해…시의회에 소통기회 요청 호소
“시청사 백석 이전은 재정절감과 고양시민 위한 최선의 선택”
이정형 제2부시장 “경기도 투자심사 결과 납득할 수 없다…매우 유감”
기존 사업 조속한 종결 위해서도 지방투자심사 필요 강조
시의회와 수차례 소통 제안했으나 거절당해…시의회에 소통기회 요청 호소
“시청사 백석 이전은 재정절감과 고양시민 위한 최선의 선택”
이정형 제2부시장 “경기도 투자심사 결과 납득할 수 없다…매우 유감”
매일일보 = 김천만 기자 | 이정형 고양특례시 제2부시장은 고양시청사 이전 사업에 대한 경기도 투자심사 ‘재검토’ 결과에 대해 전혀 납득할 수 없는 결과라며 강력한 유감을 표명하고 나섰다.
지난 23일 경기도는 고양시청사 이전 사업과 관련 지방재정 투자심사 위원회를 열고 ‘재검토’ 결정을 밝혔다. 결정 이유로 ▲시 재정 여건 및 계획 변경 필요성에 대한 구체적 방안을 마련해 충분한 의견 전달과 주민 설득 등 숙의 과정 필요 ▲고양시 시의회와 충분한 사전 협의를 통한 기존 신청사 건립사업의 조속한 종결 등 사전 절차 이행 등을 명시했다. 이정형 제2부시장은 이에 대해 24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재검토 사유에 대한 고양시의 입장을 밝혔다. 이 부시장은 시 재정 여건 및 계획변경의 필요성에 대해 충분한 주민설득이 없었다는 경기도의 지적에 대해 모호한 의견 제시에 유감을 표명하며 주민설득에 대한 구체적인 기준을 제시해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 부시장은 “지난 10월 여론 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고양시민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고양시청사 백석 이전에‘찬성한다’는 의견이 58.6%로 반대의견 41.4%보다 월등하게 상회했다”라며 “고양시청사 백석 이전은 경제 위기속에서 수천억원의 재정절감을 이루는 모범적인 행정청사 사례가 될 수 있다”고 반박했다. 또한 그동안 시민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44개 행정복지센터, 유관단체 등을 직접 만나며 주민설명회, 간담회 등을 개최하여 끊임없이 소통하기 위해 노력해왔다고 설명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