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피싱 피해 취약 계층을 위해 300억원 지원
피해 예방 플랫폼 ‘지켜요’ 런칭 등 다양한 활동
피해 예방 플랫폼 ‘지켜요’ 런칭 등 다양한 활동
매일일보 = 이재형 기자 |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2023년 보이스피싱 우수 지킴이 시상식’에서 보이스피싱 우수 지킴이로 선정돼 금융감독원장 기관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시상식은 보이스피싱 예방 및 피해구제 활동에 대한 유공기관 및 개인을 포상하고 우수 사례를 공유해 적극적인 사고예방 활동을 독려하고자 최초로 마련된 행사다. 금융위원회 및 금융감독원이 최초로 주관한 행사로서,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경찰청, 중소벤처기업부가 참여해 보이스피싱 예방 활동에 기여한 바가 큰 총 8개 기관 및 개인 7명에게 시상했다. 신한은행은 ▲업무의 적극성 ▲참신성 ▲업무수행 성과 ▲기관간 협업 ▲정부정책 이행 ▲경영진 관심도 ▲전파 가능성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금융감독원장이 포상하는 기관상을 수상했다. 특히 신한은행은 지난 3월 보이스피싱 피해를 당한 취약 계층을 위해 300억원을 출연해 생활비, 법률·심리상담 비용, 보험가입 등을 지원했다. 가족간에 미리 암호를 만들어 지인사칭 메신저피싱에 대비하자는 ‘우리가족 암호만들기 캠페인’을 그룹사 전체로 확대해 실제 메신저피싱 비율을 감소시킨 점 등이 우수하게 평가됐다. 또 신한은행은 최근 런칭한 보이스피싱 피해예방 플랫폼 ‘지켜요’를 통해 본인의 보안 점수를 산출해 보안 수준을 진단해보고 부족한 보안서비스를 가입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지켜요 송’을 만드는 등 참신하고 다양한 대국민 보이스피싱 예방 홍보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보이스피싱 피해자를 지원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활동뿐만 아니라 사전에 피해를 예방할 수 있는 다양한 홍보정책까지 함께 추진해 고객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은행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