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발주…총공사비 4439억원 규모
매일일보 = 권한일 기자 | 대우건설 컨소시엄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발주한 부지 두 곳에서 통합형 공공주택사업에 참여한다.
11일 대우건설에 따르면 자사가 과반(51%)의 지분율로 참여한 컨소시엄이 지난 7일 대방동 군부지 및 남양주 양정 역세권 S-8BL 일대 통합형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 우선협상대상자에 선정됐다.
서울 동작구 대방동 6번지 일원 군부지에는 지하 3층에서 지상 32층 6개 동 공동주택 1326세대 규모가 조성될 예정이다.
경기도 남양주시 삼패동 270번지 일원 양정 역세권 S-8BL에는 지하 2층에서 지상 25층 5개 동 공동주택 784세대 규모로 지어진다.
총 공사비는 4439억원이다. 대우건설은 컨소시엄 지분의 51%를 보유하고 있다.
대우건설은 대방동 군부지를 인근 녹지축과 연계한 공원형 단지로 조성할 방침이다. 축구장 2개 크기의 중앙광장을 조성하고 전체 세대수의 70% 이상이 공원과 광장을 조망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남양주 양정역세권 S-8BL에는 그린웨이브(Green Wave) 콘셉트로 도시와 자연을 잇는 37m 통경축을 확보하고 중앙광장을 조성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올해 7월 부산에코델타시티 11블록 수주에 이어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에서 결실을 맺었다"며 "설계 및 시공경쟁력을 바탕으로 서울 대방동과 남양주 양정역세권에 랜드마크를 건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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