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오범택 기자 | 서산시아파트연합회(이하 서아연)와 대한주택관리사협회 충남도회 서산·태안지부(이하 협회)는 지난 13일 미다움에서 관내 아파트 단지 입주민 전체의 상호 공동이익 증진을 도모하기 위한 상생 발전 클린 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날 상생협약식은 서아연 회원과 협회 회원 및 관계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양 단체 회장들이 협약서에 서명하고 서명한 협약서를 교환했다.
협약서에 따르면 양 단체는 관내 아파트들의 합의 합리적인 의사결정과 효율적인 관리에 대해 당사자 간의 우호 협력관계를 확인하고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각자의 책임을 인식하며, 상호 이해 증진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양 단체는 아파트 관련 제 규정을 준수하고 상호 호혜적인 기반 위에서 서로 신뢰를 바탕으로 △공동주택 관련비리 차단 △업무방해 및 갑질 금지 △투명한 운영관리 등 각각의 회원들에게 상호 정보를 공유하고 협력관계를 유지할 것을 협약했다.
상생협약식이 열린 지난 13일은 원래 서아연 송년의 밤 행사가 열리는 날이었는데, 서아연 측에서 협약식을 갖고 협회 회원들과 함께 같이 식사를 했으면 좋겠다고 제안하고 이를 협회에서 받아들여 뜻 깊은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
협약식에 앞서 양 단체는 각 각의 회원들이 기금을 마련해 지난 달 27일 서산시에 라면 325박스(450만 원 상당)를 기탁했다.
이를 계기로 양 단체가 상생협약이 체결하게 된 계기가 되었다는 후문이다.
현재 서산시아파트연합회는 서산시 관내 25개 단지들의 모임으로 더 살기 좋은 아파트 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대한주택관리사협회 충남도회 서산·태안지부도 83명의 회원이 공동주택 거주자의 만족도 증진 및 관리의 질 향상에 앞장서고 있다.
권민선 대한주택관리사협회 충남도회 서산·태안지부장은 “이번 상생협약을 토대로 입주민의 재산과 안전을 보호하는 공익적 책무를 다하고, 공정하고 청렴한 직무수행과 주거환경 개선 등 행복한 아파트 문화가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