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참여위원회가 제안하는 기후위기 개선방안 실현' 높은 평가 받아
이성헌 구청장, '아동에게 가까운 지역사회의 조건' 주제로 한 토크콘서트 참여
매일일보 = 송미연 기자 | 서대문구는 최근 유니세프한국위원회가 추진한 아동친화도시 우수사례 공모에서 ‘아동참여위원회가 제안하는 기후위기 개선방안 실현’으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구는 지난해에도 ‘아동을 위한 좋은 변화 사례 공모’에서 입상해 2년 연속 수상의 결실을 얻었다.
시상식은 지난주 서울 마포구 유니세프한국위원회에서 열린 ‘아동친화도시추진 지방정부협의회 10주년 기념행사’ 때 진행됐으며 서대문구 아동참여위원들이 참석해 수상하고 사례발표를 했다.
위원들은 “아동참여위원회 활동을 통해 아동권리와 기후위기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었고 아동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제안, 정책반영으로 긍정적인 변화가 이루어진다면 어린이들이 더욱 행복한 사회가 될 것”이라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시상식에 이어 이성헌 서대문구청장과 아동, 유니세프 관계자 등이 패널로 참여해 ‘아동에게 가까운 지역사회의 조건’이란 주제로 토크콘서트를 가졌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아동 분야 전문가는 아동 당사자인 만큼 다양한 아동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며 이를 위해 행정 체계와 제도가 보다 견고하게 만들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서대문구는 아동친화도시로서 여러 정책과 사업이 아동을 중심에 두고 세밀하게 작동될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