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침 발열 증 보이더니…총 18명
[매일일보=서태석 기자] 수도권에 거주하는 7세 남자아이가 신종플루로 사망했다. 18번째 신종플루 사망자다.보건복지가족부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는 17일 "16일 사망한 수도권에 거주하는 신종플루 확진환자 7세 남아에 대한 역학조사 결과 신종플루와 관련된 사망으로 분류했다"고 밝혔다.대책본부는 “역학조사 결과 7세 남아는 지난달 25일 기침·발열 증세를 보였고 이후 28일 폐렴과 기흉 증상으로 의료기관에 입원했으며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항바이러스제를 투여하면서 5일 신종플루 확진 판정을 받았다”면서 “지난 16일 급성호흡부전으로 인해 다른 의료기관으로 옮겼으나 이날 오후 10시께 숨졌다”고 밝혔다.대책본부 관계자는 "발열과 기침 등 급성호흡기증상이 나타나면 고위험군이 아닌 경우에도 즉시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도록 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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