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민경식 기자  |  현대홈쇼핑이 유튜브에서 전개하는 딜커머스 콘텐츠 ‘앞광고제작소’ 강화에 드라이브를 건다. TV 방송 의존도를 낮추면서 신규 성장 동력을 창출하기 위해 추진 중인 모바일 플랫폼 경쟁력 확대에 공을 들일 계획이다.

현대홈쇼핑은 오는 21일 자체 딜커머스 유튜브 채널 ‘앞광고제작소’를 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기존 1~3차 방송은 현대홈쇼핑 공식 유튜브 채널인 훅티비의 여러 콘텐츠 중 일부로 공개돼 왔지만, 이날 낮 12시 4차 방송부턴 독립 채널로 운영된다.  홈쇼핑 업계 최초 딜커머스 콘텐츠로 유명 방송인 권혁수가 출연하는 ‘앞광고제작소’는 특정 상품에 대한 가격을 협상 및 조율하는 형태의 예능 프로그램이다. ‘앞광고제작소’에서 할인율이 정해지면, 해당 가격대로 공식 온라인몰 ‘현대H몰’과 모바일 라이브커머스 ‘쇼라’에서 판매를 실시해 현대홈쇼핑 모바일 플랫폼간 시너지 확대 및 신규 고객 확보를 노리는 복안이다. 이번 4차 방송에서는 SNS 등에서 인기가 높은 종아리마사지기 풀리오를 다룬다. 스포츠 아나운서 곽민선과 코미디언 최우선이 함께 나와 재미 요소를 한층 더했다.이번 상품은 방송에서 공개된 할인가로 오는 27일 자정까지 현대H몰에서 만나볼 수 있다. 쇼라 판매 방송도 27일 오후 7시부터 1시간 동안 펼쳐진다. 앞광고제작소의 인지도 제고 차원에서 영화관 광고도 한다. 오는 22일부터 메가박스 전국 90개 지점에서 영화 상영 전에 4차 방송의 하이라이트 영상 등을 공개한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차별화된 예능 콘텐츠를 중심으로 다양한 판매 채널을 연계해 시너지를 내는 원 소스 멀티채널 전략에 드라이브를 걸 계획”이라며 “별도 유튜브 채널과 독자적인 콘텐츠 경쟁력을 기반으로 MZ세대를 아우르는 고객층 다변화와 플랫폼 경쟁력 강화에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