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 재배면적 감축, 경영안전지원금 등 자체 특수시책 발굴해 높은 평가 받아
매일일보 = 김태호 기자 | 경북 경주시가 경북도 내 시군을 대상으로 2023년 식량적정생산 시책평가에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식량적정생산 시책평가는 벼 재배면적 감소 등 쌀 적정생산 추진, 국비 확보 및 식량산업 육성 노력 등 5개 분야 13개 항목을 평가 했다. 올 한해 경주시는 쌀 적정생산을 위해 전년 대비 256㏊ 벼 재배면적을 감축 했으며, 논에 타작물을 재배한 농가에 4억9500만원 예산(시비)을 편성해 지원금을 지급했다. 또 유기질비료 지원 사업 추진을 위해 3억2000만원 예산(시비)를 추가 편성했으며, 삼광벼 재배농가에 경영안전지원금 20억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시 자체 특수시책을 추진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더불어 내년 국비 공모사업에 식량작물공동경영체 육성지원사업 4개 단지, 가루쌀 생산단지 조성사업 1개 단지가 선정됐다. 고영달 농업정책과장은 “잦은 이상기후 발생 등 어려운 농업여건 속에서도 좋은 결과를 받게 되기까지는 지역 농업인과 관련 공무원들의 꾸준한 노력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역농업 발전과 농업인의 소득향상을 위해 다양한 시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