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이재형 기자 | 미국 주식으로 큰돈을 번 사람을 따라하고 싶다면 신문을 읽자. 신문 중에서도 월스트리트저널 같은 영문경제매체가 더 좋다. 정보 접근력이 뛰어나고 꼭 필요한 자료를 뽑아 알기 쉽게 풀어준다.
국제경제전문기자 김신회가 새로 펴낸 '글로벌 금융 키워드'는 경제외신 '울렁증'을 가진 독자에 딱 맞는 책이다. 국제 경제와 금융 관련 최신 이슈를 주요 키워드로 나누어 영문기사 원문과 함께 이해하기 쉽게 해설했다. 저자 김신회는 성균관대학교와 대학원에서 영문학을 공부했다. 입시학원 영어강사를 하다 2006년 '아시아경제'를 시작으로 경제신문 기자 생활을 시작했다. '아주경제', '파이낸셜뉴스', '머니투데이'에서 국제경제팀장을 지냈다. 현재는 인터넷 경제신문 '비즈니스플러스'의 편집국장으로 재직 중이다. 저서로는 『미래경영어스』가 있다. 아래는 출사사 서평. 급박하게 돌아가는 세계 경제의 흐름을 쉽게 파악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은 아니다. 국가 간 첨예한 이해관계가 섞여 있고, 주요 국가 이슈와 국제 정치 상황에 따라 순식간에 요동치는 게 글로벌 경제와 금융의 일상이기 때문이다. 자본 시장의 흐름을 파악하고 글로벌 경제의 상식을 쌓는 것은 비즈니스 현장이나 실무를 위해서만이 아니라, 관련 학습이나 연구자들에게도 필수적이다. 전 세계가 촘촘히 엮여 있는 현대 경제의 흐름을 얼마나 정확하게, 그리고 효율적으로 짚어내느냐가 바로 사업은 물론 투자의 성패도 좌우할 수도 있다.특히 실시간으로 쏟아지는 정보 속에서 옥석을 가린 선별된 뉴스를 전하는 유력 외신 매체는 좋은 참고 자료가 된다. 외신 기사 속의 시선을 쫓다 보면 어느 새 시장을 보는 시야도 생기고 투자와 사업에 유용한 팁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글로벌 금융 키워드』는 글로벌 경제와 금융 시장에 관한 책이다. 급변하는 세계 경제의 주요 지표 및 정보의 흐름을 이해하는 데 필수적인 이슈를 선별해 키워드로 정리했다. 뉴스 등을 통해 일상에서 익숙하게 들었던 경제, 금융 용어들이지만 좀 더 깊이 있는 이야기가 궁금했던 내용들이 쉽고 친절하게 해설돼 있다.
'월스트리트저널' '파이낸셜타임즈' '블룸버그' 등과 같은 유력 외신의 주요 기사를 예문으로 활용한 것도 이 책의 특징이다.
세계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월스트리트의 생생한 모습을 전달하는 외신 기사를 활용하면 주요 키워드의 핵심 내용에 대한 한층 깊은 이해도 가능하다. 따라서 이 책을 읽다보면 글로벌 경제 상식은 물론 영어 실력 향상에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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