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이현승 기자 | 세종여자고등학교는 지난 26일에 교내 시청각실에서 보건의료 계열 진로를 희망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로 이야기 공연(토크 콘서트)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토크콘서트는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의 협조를 받아 한강성심병원 의과대학 이재갑 교수와 고려대학교 의료원 의과학정보단 단장 이상헌 교수를 초청하여 실시됐다.
이야기 공연의 주제는 ‘학교에서 필요한 감염관리, 임상의사의 진로’와 ‘정밀의료, 미래의료, 인공지능 의료’로 구성되어 진행됐다.
첫 번째 주제인 ‘학교에서 필요한 감염관리, 임상의사의 진로’ 강의에서는 감염병에 대비한 학교에서의 예방조치와 관리방안을 소개하고,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의견을 나누어 신종 감염병의 원인과 대책을 과학적으로 접근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두 번째 주제인 ‘정밀의료, 미래의료, 인공지능의료’ 강의에서는 최신 의료 기술 및 경향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빠르게 진화하는 혁신적인 다양한 기술과 치료법에 관해 묻고 답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1학년 여동민 학생은 “쉽게 만나 뵙기 힘든 교수님들을 한자리에서 뵙고 강연을 듣는 값진 경험이었다”라며, “이번 강연으로 의료 분야에서는 현장 경험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고, 나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서 끊임없는 학습과 탐구가 필요하다는 것을 느꼈다”라고 말했다.
윤석봉 교장은 “이번 행사가 학생들의 보건의료 분야에 대한 흥미를 키우는 것은 물론 자신의 꿈을 실현해 나아갈 수 있도록 동기부여 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다양한 꿈을 키우고 미래사회에 대비한 맞춤형 진로 교육을 실천하는 데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