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과 전시, 체험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 내년 상반기 첫 삽
매일일보 = 오정환 기자 | 충남 공주시가 웅진동 문화관광단지에 추진 중인 백제문화스타케이션 조성사업에 대한 밑그림이 완성됐다.
시는 최근 백제문화스타케이션 조성사업 실시설계용역 최종보고회를 갖고 대지면적 2만 5350㎡, 연면적 3937㎡,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공연장, 전시관, 체험관 등을 갖춘 복합문화공간 조성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백제문화스타케이션은 백제문화제를 비롯한 다양한 백제문화에 관한 공연과 전시, 체험 등을 공주시민과 관광객들이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 중인 사업으로 2025년까지 총사업비 295억원을 투입한다.
건축물 디자인은 역사문화도시 공주의 특색을 느낄 수 있는 한옥 팔작지붕 형태와 회랑이 조화를 이루도록 디자인해 고풍적이면서 웅장한 모습을 연출하도록 했다.
내부는 상설 공연이 펼쳐질 공연장과 연습실, 백제역사문화 기록관 및 체험존, 공방, 이벤트마당, 어울림 마당, 식당, 카페 등이 들어선다.
시는 이번에 도출된 최종 설계안을 바탕으로 내년 3월까지 행정절차를 마무리한 후 4월 첫 삽을 떠 2025년 12월까지 사업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백제문화스타케이션 조성사업이 본격화되면서 민선8기 핵심 공약인 백제문화촌 등 공주문화관광지 2단계 사업도 한층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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