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황경근 기자 | 원강수 원주시장은 신년사에서 2024년 갑진년(甲辰年) 새해가 밝았다. 비상하는 푸른 용처럼 활력 넘치고, 소망하는 모든 일이 이루어지는 풍요로운 해가 되시길 바란다고 29일 밝혔다.
원 시장은 지난해 원주시는 민선8기에 구상한 주요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함으로써 커다란 성과와 진전을 가져오며 원주시의 행복한 변화를 위해 한 걸음 더 내디뎠다. 이어 반도체교육센터 개소와 부론일반산업단지 조성 추진은 원주시를 경제중심도시의 반열에 오르게 하는 큰 쾌거가 아닐 수 없다. 활발한 기업유치,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지원으로 각종 경제를 살리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면서도 원주의 혈맥을 뚫은 동부순환도로 착공, 대중교통 체계 개선, 주차장 확보 등을 통해 도시기반을 확충하고 정주여건을 개선해 나가며 전국 최고의 지자체로 거듭나기 위해 총력을 다했다고 밝혔다. 이 모든 성과는 저의 의지를 알아주시고 지지해주신 시민 여러분과 일선에서 최선을 다한 공직자 가족 여러분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모든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앞으로 2024년 새해에도 경제도시, 행복도시 원주를 위한 담대한 도전을 이어나갈 것을 약속드린다고 했다.◇기업하기 좋은 경제중심도시 육성의 초석을 착실히 다져나가겠다.
△올해 착공한 부론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은 물론 기업의 물류비용 절감에 절대적으로 필요한 부론 ic 개설을 차질 없이 진행하고 추가로 정주 여건 및 기반 시설이 완비된 신규 산업단지 조성에 박차를 가하겠다. 반도체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여 중부내륙의 거점 경제도시로 도약하는 발판을 만들겠다.
△원주시의 미래먹거리인 첨단산업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할 원주미래산업진흥원의 성공적 설립으로 이를 주축으로 신 성장 산업을 육성하여 4차 산업혁명과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는 도시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
◇불요불급한 예산을 줄여 시민행복을 위해 과감히 풀겠다.
△지방교부세 감소 등의 여파로 가용재원이 줄어든 만큼 짜임새 있는 예산으로 재정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 시민 행복을 위한 분야만큼은 부족함이 없도록 행정력을 총동원하겠다.
△시민들이 불만족스러운 점으로 꼽았던 대중교통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시민편익 중심의 시내버스를 운영체계를 개편하고, 공영주차장 확충으로 주차 환경을 개선하여 시민 편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또한 문화 여가시설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대형공연장인 강원오페라우스 건립과 원주 천을 도심 속 휴게공간으로 탈바꿈하는 원주천 르네상스 조성을 차질 없이 진행하고, 원주시립미술관 건립, 역사박물관 중장기계획 수립 등 문화예술분야의 인프라를 확충해 나가겠다.
△내년 초 운영에 들어가는 원주시 아동 돌봄 원스톱지원센터 등을 통해 공백 없는 통합 돌봄 환경을 조성하고 노인복지관 준공, 청소년 문화의집 건립, 장애인과 청년 지원 사업 확대를 통해 모두를 세심히 보살피는 원주시를 만들어나가겠다.
◇ 시민 한 분 한 분의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겠다.
△새롭게 구성한 시민안전협의체를 통해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지역 안전, 치안대책을 수립하고 자율방범합동순찰대 활성화로 시민이 시민을 지키는 도시를 구현하겠다. 또한 안전한 야간 보행을 위해 원도심 보안등 조도 개선, 가로등형 방범 블랙박스 보안등 설치를 이어나가 안전도시의 명성을 공고히 하겠다.
△옛 캠프롱 부지 공인수영장 건립, 종목별 경기장과 복합체육센터 등 체육 시설을 확충하고 종목별 체육대회를 활발하게 개최하여 모두가 가까이에서 건강하게 땀 흘리는 체육환경을 조성하겠다.
앞으로도 아낌없는 성원과 협조를 당부 드린다.
갑진년(甲辰年) 새해의 좋은 기운을 듬뿍 받으셔서 원주시민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함께하기를 소망한다고 새해 인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