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신당 "20일께 창당대회"…당원 모집 하루 만에 2만 400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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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신당 "20일께 창당대회"…당원 모집 하루 만에 2만 4000명
  • 조현정 기자
  • 승인 2024.01.04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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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당 창당 요건 충족…이달 내 창당 완료
개혁신당(가칭)을 준비 중인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1일 서울역 대회의실에서 열린 개혁신당 신년 하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개혁신당(가칭)을 준비 중인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1일 서울역 대회의실에서 열린 개혁신당 신년 하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 조현정 기자  |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주도하는 '개혁신당(가칭)'이 당원 모집 하루 만인 4일 2만 4000명을 넘는 당원을 확보했다. 창당 요건 등을 충족하면서 이후 절차를 거쳐 오는 20일께 창당대회를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개혁신당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온라인 당원 모집 홈페이지 개설 18시간 만에 중앙당 창당 요건과 시도당 7개의 설립 요건을 충족시켰다"며 "이날 오후 1시 기준 개혁신당에 참여한 신규 당원은 2만 4000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중앙당 창당 기준을 비롯해 전국 시도당 창당 기준을 넘어선 만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신당 등록 절차를 밟을 것으로 보인다. 개혁신당은 "종이 당원 동원과 같은 세 과시와 조직 동원 없이 자발적 당원 가입으로 이뤄졌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이는 창당 과정부터 개혁의 바람을 불어넣겠다는 강력한 의지의 증거라고 강조했다.  이어 "개혁신당은 앞으로도 거대 정당들의 조직 동원 정치에 염증을 느낀 국민의 분노를 헤아리고, 양당 정치가 보여주는 적대적 공생의 한계를 넘어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천하람 공동창당준비위원장도 신당 창당이 이달까지 완료, 중앙당 창당대회는 20일께 열릴 것으로 예상했다. 천 위원장은 이날 MBC 라디오에 출연해 "오늘 오전이나 늦어도 오늘 중으로는 창당 요건을 갖출 것"이라며 "20일께 창당대회에 큰 문제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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