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광한 남양주시병 국민의힘 예비후보 출판기념회 “으랏차차”....저자도, 지지자도 으랏차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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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광한 남양주시병 국민의힘 예비후보 출판기념회 “으랏차차”....저자도, 지지자도 으랏차차
  • 김동환 기자
  • 승인 2024.01.05 18: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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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광한 남양주시병 국민의힘 예비후보자 출판기념회 성황리 열려
5일 북콘서트에서 조광한 에비후보는 
매일일보 = 김동환 기자  |  오는 4월 10일 치러지는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남양주 병 지역에 국민의힘 예비후보로 등록한 조광한 전(前)남양주시장이 5일 남양주 체육문화센터 실내체육관에서 저서 ‘으랏차차’의 출판기념회 및 북콘서트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출판기념회는 오후 12시30분부터, 메인행사인 북콘서트는 2시부터 진행됐으며 2,000여 명의 지지자가 찾아와 조후보를 응원했다.

긴줄을 서고 있는 시민들에게 일일이 사인을 해주고 있는 조광한 예비후보 

조 예비후보는 일일이 사인을 해주고 함께 기념사진을 찍는 등 화기애애하게 진행됐고 지지자들이 한꺼번에 몰릴 때는 체육관 밖으로 긴 줄이 생기기도 했다.

‘으랏차차’는 ‘조광한의 힘 셋’, ‘선거실패 국가실패’, ‘움직이는 국가 멈춰버린 국가’에 이은 조 예비후보의 네 번째 책이다.

‘으랏차차’ 독특한 책 제목에 대해 조 예비후보는 북콘서트 시간에 크게 두 가지 의미가 담겨 있다고 설명했다.

통찰력, 친화력, 추진력 세 가지 힘..."남양주를 대한민국 일등도시로 정치인생 바치겠다." 

조 예비후보는 본인의 장점인 통찰력, 친화력, 추진력 세 가지 힘을 최대치로 끌어 모아 으랏차차하며 남양주를 반드시 대한민국 일등도시로 만드는데 정치인생을 모두 바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조 예비후보는 남양주시장으로 재직하던 시절 서울의 베드타운에 머물러있던 남양주시의 발전가능성을 간파해 수도권동북부거점도시라는 목표를 세웠다.

당시 조광한 전 남양주시장은 ▶왕숙신도시 유치 ▶GTX-B노선 유치▶지하철 9호선 8호선 연장을 확정하며 교통혁신을 이뤄냈다.

또 시민에게 집 가까운 곳에 즐길 거리를 많이 만들어 드리자는 공간혁신으로 ▶정약용도서관 ▶청학밸리리조트▶이석영도서관▶이석영광장과 리멤버1910기념관 ▶이석영신흥상회, 그외 청소년을 위한 펀그라운드 4곳 등을 조성했다.

조광한 예비후보는 "이러한 교통혁신과 공간혁신을 이뤘지만 아직 부족하다"고 역설하며 "국회의원이 되면 경춘선과 분당선을 직결해 강남까지 갈아타지 않고 30분 만에 갈 수 있도록 하고, GTX-D,E,F 노선도 유치해 남양주를 반드시 대한민국 일등도시로 도약시킬 것"이라고 힘주어 강조했다. 

◆ 옥중서신 "으랏차차" 책에 담아...깊은 감사의 의미 전해

옥중서신을 책에 담은 "으랏차차"는 조 예비후보가 억울하게 구속되었을 때 단절의 고독 속에서 사람의 향기를 전해준 지지자들의 서신, 즉 옥중서신을 책 속에 담아 본인에게 으랏차차하고 큰 힘을 주었던 분들에게 전하는 크고 깊은 감사의 의미를 담고 있다. 

옥중서신을 낭독하고 있는 지지자 ⓒ 김동환 기자 
옥중서신을 낭독하고 있는 지지자 ⓒ 김동환 기자 

조 예비후보는 2022년 2월 15일 지지자가 379명의 당원을 모집한 일에 직접도 아니고 간접 개입했다는 혐의로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현직’ 시장으로서 법정 구속됐다.

보석으로 4월 12일 석방될 때까지 57일간 교도소 생활을 했고 2023년 6월 1일 공직선거법은 무죄, 지방공무원법은 유죄가 확정 됐지만 2023년 8월 15일 사면 복권되었다.

조 예비후보는 "일련의 과정에서 겪어야했던 수많은 상처와 고통, 분노와 좌절, 용기와 희망이라는 온갖 감정의 교차는 어떤 방법으로도 다 표현할 수 없다"며 "결코 유쾌할 수 없었던 교도소 생활 중에 많은 분들이 보내주신 서신은 큰 위로와 든든함을 주었고 그 중 몇 편을 책에 담았다"고 밝혔다.

조 예비후보는 "평생 잊어서는 안 되는 감사함을 죽는 날까지 가슴에 담고 살겠다"며 머리를 숙였다.

특히 서신을 보내주신 분 중 남양주시 별내동 록원교회 장창만 목사가 지병인 암으로 2023년 3월 7일 소천하신 안타까운 소식을 전해 행사장을 숙연하게 했다.

◆ 조광한 예비후보의 억울한 구속

조광한 전 남양주시장. 당시 그의 억울한 구속은 이재명 민주당대표가 경기도지사로 재직하던 시절의 견해차로부터 시작된 것이다.

2019년 코로나로 인한 재난지원금을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본인의 브랜드인 지역화폐로 지급하라고 했지만 조후보는 어려운 분들일수록 현금이 요긴하다고 판단하고 현금으로 지급했다.

그러자 경기도의 보복과 보복성 감사가 11차례 이어졌다. 

경기도는 남양주도시공사 감사실장 채용에 비리가 있었다며 검찰에 고발해 수차례 압수수색을 당하고 기소되었지만 최종 무죄판결을 받았다.

그 과정에서 민주당 소속이던 조 예비후보는 기소되었다는 사실만으로 당직직무정지를 당했다.

보복성 감사에서는 비서실 직원이 코로나로 고생하는 직원들에게 나누어준 커피상품권 2만5천원권 10장 총25만원을 부정사용이라며 트집을 잡아 중징계 되었지만 추후 무효소송에서 무죄 판결을 받았다.

또 다른 직원들에게는 SNS에 이재명 도지사를 비방하는 댓글을 달았다며 누가 지시했냐, 잘리고 싶냐, 윗선을 대라는 둥 인권을 유린하는 협박을 일삼은 감사로 당시 조시장은 감사를 거부하는 피켓을 들고 1인 시위를 했다.

◆ 국민의힘 인재영입 1호 조광한 전 남양주시장 

조광한 예비후보는 2022년 4월, 30여 년간 몸담았던 민주당을 탈당하고 9월 20일 국민의힘 인재영입 1호로 입당했다. 

‘조광한은 해냈습니다. 조광한이 하겠습니다.’라는 캐치프레이즈로 12월 7일 총선출마를 선언하고 12월 12일 예비후보로 등록해 본격 선거 준비에 돌입했다.

조 예비후보는 민주당이라는 열차의 핵심부품이 고장났으며 남양주 병 지역 국회의원인 소위 개딸 대장 김용민 민주당의원과 여의도의 불순물을 걸러내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이재명 민주당대표를 심판하고 국민이 뽑은 대통령이 일할 수 있도록 "으랏차차"하고 힘을 보태고 지지자들의 성원에도 보답할 것을 다짐하며 행사를 마무리했다.

조광한 예비후보는 1990년 정치에 입문해 민주당 선전국장을 지냈으며 김대중대통령 비서실 행정관, 노무현대통령 비서실 홍보기획비서관 등을 지냈다.

그는 지난 12월 5일 국민의힘 싱크탱크인 여의도원구원 부원장으로 임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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