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체 인재 양성 프로그램도 눈길… 우수 수료자는 채용 전환
매일일보 = 이태민 기자 | 지난 3년 동안 총 2300명을 채용해 온 현대오토에버가 올해도 신입·경력사원 채용에 나섰다.
현대오토에버는 오는 29일까지 1분기 신입·경력사원 채용 서류 접수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모집 직군은 △차량전장 소프트웨어(SW) △내비게이션·지도 △스마트팩토리·물류 △보안 △엔터프라이즈 IT 분야에서 개발·기획 등이다. 채용 분야와 전형 절차는 현대오토에버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현대오토에버는 산업 전체 영역에서 디지털 전환(DX)과 소프트웨어(SW) 중심 자동차(SDV)화에 대응하기 위해 대규모 인재 채용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자체적인 인재 양성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전사적자원관리(ERP) 아카데미', '모빌리티 임베디드 SW 스쿨' 등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좋은 성적을 거둔 수료생을 채용했다. ERP 아카데미는 ERP의 기초와 판매, 생산, 구매, 재무 등 4개 모듈에 대한 실무 교육을 통해 개발 및 컨설팅 역량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는 프로그램이다. 모빌리티 임베디드 SW 스쿨은 차량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개발의 개념과 원리부터 실무에 필요한 지식과 기술까지 체계적으로 교육한다. 두 프로그램은 지난해 12월 첫 수료생을 배출했다. 현대오토에버 관계자는 "DX와 SDV 부문 인재를 빠르게 확보해 미래 모빌리티 SW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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