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동 청사에 보행약자용 엘리베이터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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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동 청사에 보행약자용 엘리베이터 신설
  • 백중현 기자
  • 승인 2024.01.23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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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어진 지 30여 년이 경과한 신정6·신정7동 청사, 보행약자 이동 편의 위해 신규 승강기 설치
자치회관 운영 규모 가장 커 기존 승강기 이용 수요 감당 어려웠던 목5동도 외부 승강기 추가 설치
이달 15일 새로 설치한 양천구 신정6동 주민센터 승강기 외부 전경. 사진=양천구 제공 
이달 15일 새로 설치한 양천구 신정6동 주민센터 승강기 외부 전경. 사진=양천구 제공 

매일일보 = 백중현 기자  |  양천구가 장애인, 어르신 등 보행약자의 동 주민센터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총 17억여 원을 투입해 ‘동 청사 승강기 환경개선 사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사업대상은 신정6동, 목5동, 신정7동 3개 동이다. 먼저 신정6동 주민센터(지하1층 ~지상 3층)는 지어진 지 35년이 경과한 노후 청사로 승강기가 없어 2~3층의 도서방, 자치회관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어르신, 유아 동반 구민, 장애인들이 큰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구는 구조안전진단 용역을 거쳐 약 12개월간의 사업기간 끝에 이달 15일 신정6동 건물 외부에 장애인 겸용 신규 승강기를 새로 설치해 개방했다. 아울러 장애인 화장실 및 경사로 재정비 공사를 병행해 이용 문턱을 대폭 낮췄다.

이달 15일 새로 설치한 양천구 신정6동 주민센터 승강기 내부 전경
이달 15일 새로 설치한 양천구 신정6동 주민센터 승강기 내부 전경
이어 오는 2월에는 목5동 주민센터에 추가 승강기 설치가 완료될 예정이다. 목5동 주민센터는 자치회관 프로그램 운영 규모가 타동 대비 가장 큰 곳으로 이용 구민만 600여 명에 달한다. 그만큼 청사 층수도 지하 2층에서부터 지상 6층까지로 높지만 내부에 승강기가 1대뿐이라 장시간 대기해야 하는 등 이용 수요를 감당하기 어려웠다. 이에 구는 목5동 주민센터 외부에 승강기 1대를 추가 설치해 평생학습 수강생들의 이동 편의를 제고하고자 한다.  신정6동과 마찬가지로 승강기가 없던 신정7동 주민센터에도 4월 중 장애인 겸용 신규 승강기 설치가 완료돼 3층까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이번 동 청사 승강기 환경개선 사업을 계기로 구민 여러분의 시설 이용 및 이동 편의 제고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구민들이 더욱 편리하고 안전하게 주민센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시설 개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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