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콤 STO 공동플랫폼 활용, 新비즈니스모델 발굴에 주력
“토큰증권 통해 中企 자산 유동화 지원·新투자기회 제공할 것”
“토큰증권 통해 中企 자산 유동화 지원·新투자기회 제공할 것”
매일일보 = 이재형 기자 | IBK투자증권이 토큰증권 사업 추진을 위해 코스콤과 협력한다고 31일 밝혔다.
IBK투자증권은 지난 30일 코스콤과 ‘토큰증권 플랫폼 이용 관련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코스콤의 STO(토큰증권발행) 공동플랫폼을 토대로 호혜적인 시너지를 발휘, 금융과 블록체인을 결합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찾는 데에 주력하기로 했다. IBK투자증권은 지난해 10월 STO 워킹그룹(Working Group) 간담회를 열고, 국내 최초로 토큰증권 기초자산 평가 모델 개발에 착수했다. 올해 안에 토큰증권 시범 서비스를 선보이고, 현재 개편 중인 MTS에도 투자자 대상 STO 서비스를 도입할 예정이다. 코스콤은 앞으로 토큰증권 공동플랫폼 지원 사업을 통해 증권업계에 △토큰증권 발행·유통 공동플랫폼 △분산원장 등을 제공해 토큰증권 시장 진입장벽을 낮출 계획이다. 자체 플랫폼을 개발·운영하는 증권사라면 분산원장만 사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홍우선 코스콤 사장은 “코스콤의 오랜 파트너인 IBK투자증권이 토큰증권 서비스도 함께 하게 돼 기쁘고, 양사가 최고의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더욱이 IBK투자증권의 원장 관리를 코스콤이 하고 있는 만큼 토큰증권 공동플랫폼과의 연계 작업도 신속하게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서정학 IBK투자증권 대표는 “코스콤의 STO 공동플랫폼이 효율적인 토큰증권 발행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토큰증권을 통해 유망 중소기업에는 자산 유동화를 지원하고, 투자자에게는 새로운 투자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