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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권희진 기자] CJ오쇼핑은 지난해 해외에서 판매한 한국 상품이 2000억원을 돌파했다고 10일 밝혔다.CJ오쇼핑은 중국, 일본, 인도 등 총 7개국에 진출해 지난해 한국 상품 2190억원 어치를 판매했다. 2012년보다 약 30% 증가했다.해외에서 판매한 중소기업 상품은 총 1500억원 규모다. 전체 한국 상품의 약 70%를 차지한다.한국 상품 중 국내 중소기업 상품을 금액 순으로 살펴보면 중국과 일본에서 큰 인기를 얻은 ‘휴롬 원액기’가 약 187억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이어 ‘도깨비방망이’(89억원), ‘해피콜 프라이팬’(81억원), ‘코렌 프라이팬’(80억원) 등 1~4위를 모두 주방용품이 차지했다.또, 천연 헤나 성분의 염색제 ‘리체나’와 ‘NUC원액기’가 각각 5위와 6위를 차지했고, 실내 운동기구인 ‘훌라 트위스터’가 그 뒤를 이었다.김윤구 CJ오쇼핑 글로벌사업본부장 부사장은 “CJ오쇼핑 해외 사이트에서의 한국상품 판매액은 지난 6년 간 10배 이상 성장해 왔다”며 “해외시장 분석, 마케팅 지원 등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실질적이고 다각적인 지원을 꾸준하게 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