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종이‧다회용 백 ‘유상화’…친환경 정책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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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종이‧다회용 백 ‘유상화’…친환경 정책 강화
  • 김민주 기자
  • 승인 2024.02.05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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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 100원‧다회용 500원…백 사용량 전년비 50% 감축 목표
스타벅스, 2월 20일부터 종이 쇼핑백 및 다회용 백 유상화 시행. 사진=스타벅스코리아 제공
스타벅스, 오는 20일부터 종이 쇼핑백 및 다회용 백 유상화 시행. 사진=스타벅스코리아 제공

매일일보 = 김민주 기자  |  스타벅스 코리아는 종이 쇼핑백 및 다회용 백 제공을 유상화한다고 5일 밝혔다.

오는 20일부터 친환경 정책 강화 및 개인 다회용 백 이용 활성화의 일환으로 시행한다. ‘종이 쇼핑백’은 사이즈 관계없이 100원, ‘음료 제공용 다회용 백’은 500원에 유상 제공한다.
그동안 음료, 푸드, MD 등 구매한 물품을 외부로 가지고 나가는 고객의 편의를 고려해 종이 쇼핑백이나 다회용 백을 무료로 제공해왔다. 올 한 해 사용량을 전년 대비 50% 감축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무게로 환산하면 약 320t의 사용량이 감축된다. 물 1343만L를 절약하고 이산화탄소 배출량 526t을 줄이는 효과가 기대된다. 앞으로 종이 쇼핑백과 다회용 백 판매 금액의 일부를 환경 기금으로 조성하고 이를 지역사회에 기부한다는 방침이다. 종이 쇼핑백이나 다회용 백 구매를 희망하는 고객은 주문 시 해당 품목이 포함된 금액을 결제하면 된다. 종이 쇼핑백이나 다회용 백만 별도로 구매하거나 사용한 쇼핑백의 교환 및 환불은 제한된다. 종이 쇼핑백은 최대한 여러 번 사용될 수 있도록 재질의 내구성을 한층 강화했다. 김지영 스타벅스 코리아 ESG팀장은 “매장 내 일회용품 사용량을 최소화하고 개인용 다회용 백 이용을 장려하기 위해 새로운 쇼핑백 운영 정책을 선보인다”며 “앞으로도 스타벅스는 환경 보호와 자원 절약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통해 고객이 일상 속에서 손쉽게 친환경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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