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2024학년도 초·중·고 학급편성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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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2024학년도 초·중·고 학급편성 확정
  • 황경근 기자
  • 승인 2024.02.13 13: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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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학년도 초·중·고 합계 7493학급, 학생 수 139888명
지난해보다 학급수 92개, 학생 수 3181명 감소
강원특별자치교육청 청사(제공=도 교육청)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청사(제공=도 교육청)

매일일보 = 황경근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은 13일 2024학년도 초‧중·고 학급 수를 △초등학교 4149학급 △중학교 1631학급 △고등학교 1713학급 등 총 7493학급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올해 도내 학급 수는 지난해보다 △초등학교 91학급 감소 △중학교 9학급 증가 △고등학교 10학급 감소로 전체적으로는 92학급이 감소했다.
초등학교 학생 수는 지난해 69388명에서 올해 66049명으로 3339명이 감소함에 따라 시(동)지역 학급당 학생 수 기준을 25명에서 24명으로 1명 줄였으며, 기타 지역 23명과 1학년 학생 수 20명상한 적용은 그대로 유지한다. 지역별 학생 수는 △춘천(840명 감소) △원주(757명 감소) △강릉(421명 감소) △속초양양(290명 감소) △동해(285명 감소) △태백(153명 감소) △삼척(104명 감소) 등 16개 시·군 지역에서 줄어든 반면, △인제(54명 증가)군은 학생 수가 소폭 증가했다. 학급 수는 초등학교 1학년 20명 상한 배치*에 따른 28학급 증설을 포함했음에도 △춘천(11학급 감소) △원주(6학급 감소) △강릉(14학급 감소) △속초양양(9학급 감소) △동해(7학급 감소) △태백(12학급 감소) 등 14개 시·군 지역에서 줄었으며, 삼척과 화천은 변동이 없고, 양구는 1학급이 증가했다. 특히 초등학교 1학년 학급당 학생 수 20명상한 배치 학급은 춘천 춘천초를 포함한 28학급이며, 지역별로는 △춘천 5학급 △원주 14학급 △강릉 5학급, 그 외 지역은 4학급으로 나타났다. 소규모 학교 가운데 춘천 당림초를 포함한 22개교(본교 11곳, 분교장 11곳)는 신입생이 없으며, 원주 비두 초를 포함한 19개교(본교 15곳, 분교장 4곳)는 신입생이 1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학교 학생 수는 지난해 36,873명에서 올해 37,007명으로 134명이 증가함에 따라, 신입생 학급당 학생 수는 전년과 동일하게 전 지역 28명을 유지한다. 지역별 학생 수는 △춘천(117명 증가) △원주(78명 증가) △속초양양(35명 증가) △동해(33명 증가) 등 도내 10개 시·군에서 증가한 반면, △강릉(24명 감소) △홍천(38명 감소) △평창(38명 감소) 등 7개 시·군은 학생 수가 다소 감소했다. 학급 수는 춘천이 전년 대비 8학급 증가하여 증가 폭이 가장 크며, 원주는 7학급이 증가했고, 동해, 삼척 등 5개 지역은 1~2학급이 증가하였다. 속초양양과 철원 등 5개 지역은 변동이 없으며, 강릉, 태백, 평창, 정선이 1~3학급이 감소하였고, 횡성이 4학급 감소로 가장 많이 감소했다.  소규모 학교 가운데 평창 미탄중과 정선 화동중이 신입생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전교생 10명 이하 중학교는 삼척 가곡중 등 9개교로 나타났다. 고등학교 전체 학생 수는 지난해 36808명에서 올해 36832명으로 24명이 증가했으며, 지역별 학급당 학생 수 조정과 특성화고 재구조화 등을 통해 전체 학급 수는 지난해보다 10학급이 감소하여 1713학급으로 편성했다. 지역별 학생 수는 △춘천(47명 증가) △원주(70명 증가) 등 5개 시·군에서 증가하였으나, △강릉(105명 감소) △삼척(30명 감소) 등 도내 11개 시·군에서 소폭 감소했다. 60명 이하 소규모 고등학교는 태백 철암고를 포함한 19개교이며, 전교생 10명 이하인 학교는 삼척 가곡고 한 곳으로 나타났다. 영월 상동고는 지난해 신입생이 없어 자연 폐교 위기에 놓였으나 16명이 입학함에 따라 전교생 28명이 됐다. 김성호 행정과장은 “중학교와 고등학교는 일시적인 학생 수 증가를 보이고 있는 반면, 초등학교의 학생 수는 지속적으로 감소하여 학급당 학생 수의 정원 감축 요구는 계속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향후 학생 수 추이, 교실 여건, 교원정원 수급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학교 급별 학급당 적정 학생 수 기준을 마련해 교육여건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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