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매출 비중 50.5%…처음 오프라인 앞질러
온라인쇼핑 거래액도 역대 최대인 227조원 돌파
온라인쇼핑 거래액도 역대 최대인 227조원 돌파
매일일보 = 강소슬 기자 | 온라인쇼핑 전성시대가 도래했다. 소비 세대 변화와 정보기술(IT)·물류 발전에 따라 유통산업 온라인화는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18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23년 연간 주요 유통업체 매출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주요 유통업체 매출은 전년 대비 6.3% 상승한 177조4000억원을 기록했다. 산업부 유통업체 매출 동향 조사는 소비 동향 파악을 목적으로 주요 온·오프라인 유통업체 매출액을 조사·분석하는 통계다. 해당 조사에 대상 유통업체는 오프라인 유통업체 13개사, 온라인 유통업체 12개사 등 모두 25개사다. 오프라인 유통업체에는 백화점과 대형마트, 편의점 각 3개사와 SSM 4개가 포함됐다. 온라인 유통업체는 G마켓글로벌(G마켓·옥션), 11번가, 인터파크, 쿠팡, SSG(이마트·신세계), AK몰, 홈플러스, 갤러리아몰, 롯데마트, 롯데온, 위메프, 티몬 등 12개다. 지난해 온라인 유통은 전년 대비 9% 성장하면서 전체 유통 매출 비중의 50.5%를 차지했다. 연간 기준으로 온라인 유통 비중이 절반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성장률이 3.7%로 온라인보다 상대적으로 낮았던 오프라인 유통의 매출 비중은 49.5%로 내려앉았다. 구체적으로 오프라인 시장에서 연간 매출 비중이 가장 높은 곳은 백화점(17.4%)이었으며, 편의점(16.7%), 대형마트(12.7%), 준대규모점포(2.7%) 순이다. 2019년에서 2023년까지 최근 5년간 온라인 유통은 가파른 성장세를 보인다. △2019년 전년 대비 14.2% △2020년 18.4% △2021년 15.7% △2022년 9.5% △2023년 9.0% 성장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담당업무 : 유통 담당합니다.
좌우명 : 하루를 살아도 감사하고 행복하며 풍요롭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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