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과 편의점 매출 격차 1% 이내
올해 편의점 성장률 백화점 앞설 전망
올해 편의점 성장률 백화점 앞설 전망
매일일보 = 강소슬 기자 | ‘근거리 식품점’으로 급성장한 편의점이 백화점과의 매출 격차를 좁히며, 유통 최강자 자리에 오를 가능성이 커졌다.
18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편의점 매출 증가율 전년 대비 8.1%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전체 오프라인 유통업체 매출 증가율 3.7%를 크게 웃도는 실적이다. 지난해 오프라인 매출은 지난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6%였음을 감안하면 사실상 제자리걸음을 한 셈이다. 4대 오프라인 유통 매출 업종에서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늘어난 업종은 편의점이 유일했다. 백화점의 경우 2022년 코로나 엔데믹 영향으로 15.8%의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지만, 지난해에는 2.2%로 크게 둔화했다. 대형마트는 지난해 0.5% 증가하는데 그쳤다. 편의점은 백화점과의 매출 격차도 1% 이내로 좁혔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집계한 지난해 업태별 매출 구성비를 보면 편의점이 16.7%로 백화점 17.4%를 0.7% 차로 바짝 따라붙었다. 이로써 편의점과 대형마트(12.7%), 준대규모 점포(2.7%) 간 격차는 더 벌어졌다. 백화점과 대형마트라는 거대 유통 채널의 틈바구니에서 오프라인 만년 3위에 머물러 있던 편의점은 2021년 매출 비중이 15.9%를 기록해 처음으로 대형마트(15.7%)를 제치고 2위 자리에 올랐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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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우명 : 하루를 살아도 감사하고 행복하며 풍요롭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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