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임용 공무원 33명 대상 교육 실시
또래 선배 공무원이 멘토로 나서 풍부한 경험 전수
또래 선배 공무원이 멘토로 나서 풍부한 경험 전수
매일일보 = 김현아 기자 | 금천구가 최근 구청 대강당에서 지난해 9월 이후 임용된 신규 공무원 33명을 대상으로 맞춤형 교육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구는 신규 공직자의 구정 이해도를 제고하고 공직전반에 조직 및 업무 적응력 향상을 위해 교육을 마련했다. 주요 교육내용은 구정 주요 현황, 복무 분야, 직원교육 분야, 복리후생 분야, 탄소중립 체험교육, 직장 내 친절교육, 또래 선배에게 듣는 공직사회 적응기, 공문서 교육 등 8개 분야이다. 올해는 특히 MZ 공무원들을 위해 또래 선배 공무원들이 강사로 나서 실무에 도움 되는 공직사회 적응기를 생생히 전달했다. ‘또래 선배에게 듣는 공직사회 적응기’ 강의를 맡은 주무관은 “후배 공무원들의 업무 적응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하는 마음으로 이번 교육의 강의를 맡았다”라고 말했다. 선배 공무원은 업무자료를 정리해두는 방법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연도별로 폴더를 정리하지 말고 사업별로 세부 분류하도록 권유했다. MZ세대가 어려워할 수 있는 공직 내 인간관계에 대해서는 “어려울 때 동료는 큰 힘이 된다”라며 “지금 친한 사람이 없더라도 맡은 소임을 다 하면 나를 알아주는 선배·동료들이 생긴다”라고 조언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이번 교육이 신규 공무원들의 발전에 밑거름이 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며 “나로 인해 금천구민이 행복해질 수 있다는 자부심과 소명의식을 가지고 공직생활에 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