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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권희진 기자] 빙그레는 남양주 공장에서 발생한 암모니아 가스 유출 사고와 관련, 피해 신고 센터를 개설해 보상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14일 밝혔다.빙그레는 이건영 대표이사 명의의 입장 자료를 통해 “사고로 돌아가신 고 도양환씨와 유족분께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부상한 직원과 피해를 당한 지역주민에게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이어 “사고로 입은 피해를 배상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며 “피해자와 유족, 지역 피해 주민과 조속한 협의를 진행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빙그레는 암모니아 유출로 인한 지역 주민 피해와 관련해선 신고 센터를 개설, 보상 절차를 진행할 방침이다.빙그레 측은 “사고 원인에 대해선 당국의 조사가 진행 중이고 조속한 원인 규명을 위해 모든 협조를 아끼지 않고 수습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면 모든 책임과 조치를 다하겠고, 치밀한 재발방지대책을 수립하겠다”고 강조했다.한편, 이번 사고는 지난 13일 오전 10시30분께 암모니아 가스누출을 감지하고 상황파악 및 초동 조치 하던 중 암모니아 가스 배관이 폭발해 발생했다. 이 사고로 1명이 숨지고 3명이 크게 다쳐 현재 병원 치료 중이다.또한 공장 주변엔 아파트와 상가가 몰려 있어 가스 유출에 따른 주민들의 2차 피해도 우려되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