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매일일보 권희진 기자] 크라운해태는 정월대보름을 맞아 14∼15일 양일간 국악공연 ‘대보름 명인전’을 개최한다.‘풍류, 미래를 창조하다’라는 주제로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열릴 이번 행사에는 가야금산조·병창의 안숙선 명인, 경기민요의 이춘희 명인 등 국악계의 중요무형문화재 명인들이 공연한다.또 여창가곡 이수자인 황숙경 명인이 크라운해태 임직원들과 평시조 ‘동창이 밝았느냐’등을 떼시조로 부른다. 임직원들은 이번 공연을 위해 6개월간 연습했다.이와 함께 종묘제례악 '전폐희문'의 김영숙 명인이 조선시대 궁중무용인 ‘춘앵전’을, 남창가곡 이수자인 하주화 명인이 ‘언락편락’을 공연한다. 또 양주풍류악회 명인들이 유초신지곡을 연주한다.윤영달 크라운해태제과 회장은 “대보름 명인전은 우리 선조들의 소중한 전통을 계승하기 위해 국악 명인들과 함께 마련한 뜻깊은 자리”라며 “다채로운 국악공연으로 신명나는 우리 소리를 고객들에게 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