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매출 1% 기부…백혈병 소아암 환아 치료기금 후원
[매일일보 권희진 기자] 홈플러스는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의 하나인 매칭그랜트 방식을 통해 소아암 어린이들의 치료비를 지원하는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현하고 있다.홈플러스는 지난 2012년 3월부터 자사가 고객, 협력회사, 임직원, 정부, 비정부기구(NGO), 의료기관 등과 함께 전개해 온 ‘어린 생명 살리기’ 캠페인의 참여 누적고객이 지난해 5200만명을 돌파했다고 16일 밝혔다.‘어린 생명 살리기 캠페인’은 고객이 캠페인 상품을 사면 홈플러스와 협력사가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각각 상품 매출의 1%씩, 최대 2%를 기부하고 홈플러스 임직원과 정부, NGO, 의료기관이 함께 백혈병 소아암 어린이를 돕는 사회공헌활동이다.캠페인 시작 후 지난해 11월까지 5217만명이 캠페인 상품을 구매, 홈플러스와 284개 협력사는 각각 25억 5000만원씩 모두 51억원의 기금을 마련했다. 또한 고객들은 상품 구매 이외에도 홈플러스 매장에 설치된 모금함을 통해 기부에 참여했다. 이 기금은 치료가 시급한 소아암 어린이와 후유장애 어린이 197명을 돕는 데 쓰였다.이는 고객과 협력사, 홈플러스 임직원, 백혈병 소아암 분야 의료진과 의료 사회사업 전문가, 사회복지 전문가, 소비자모임 대표 등이 모두 함께 힘을 모아 이룬 결실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고 홈플러스 측은 평가했다.또한 이 캠페인을 통해 고객이 기부한 금액은 라오스, 타지키스탄, 베트남, 몽골, 케냐 등의 시골학교 어린이들에게 노트와 연필 등 학용품을 지원하는데 사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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