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조용국 기자 | 경상북도는 올해 국가투자예산 12조원 달성 목표로 설정하고 대응전략을 수립하는 한편 국비확보 활동에 전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도는 27일 본청 원융실에서 김학홍 행정부지사 주재로 ‘2025년도 국가투자예산 확보 전략 보고회’를 갖고 내년도 주요 전략사업 국가투자예산 확보 계획과 추진 상황, 문제점과 대응 논리를 점검하고 세부 추진 전략을 수립하는 한편, 중앙부처·국회 대응 방안 등을 공유하기로 했다.
내년도 분야별로 사회간접자본(SOC)분야에는 △영일만 횡단구간 고속도로(포항~영덕) △문경~김천철도(문경~상주~김천) △남부내륙철도(김천~거제) △대구도시철도 1호선(하양~금호 연장) 등이다.
연구개발(R&D) 분야는 △입자빔 기반 산학연 R&D 통합지원센터 구축 △스마트 과수 인공수분 자동화 기술개발 사업 △엑소좀 기반 첨단바이오이니셔티브 구축 △스마트 식물공장형 그린바이오로직스 기술개발사업이 있다.
경제·산업 분야에는 △반도체 소재·부품 시험평가센터 구축 △뿌리기술 디지털 전승 연계 XR디바이스 실증서비스 △차세대 농기계 디지털융합제조서비스 기반 구축 △미래차 첨단 ECU산업 생태계 활성화 사업 △중소벤처 제조창업 거점조성 △심해 해양바이오 뱅크 건립 △원전 로봇 실증센터 설립 △미래기술 융합콘텐츠 클러스터 구축에 전념한다.
농림·수산 분야는 △생산기반의 애그테크 융복합 실증 플랫폼 구축 △청년창업형 스마트 농업단지 조성 △국립 동물방역교육연수원 설립 △농식품 수출종합지원센터 건립 △내수면 낚시복합타운 조성사업 △스마트 콜드체인 시스템 구축을 한다.
문화·환경 분야는 △국립 세계유산원 건립 △융복합 Art&Tech 클러스터 조성 △국립숲체원조성 △산림청년 미래학습관 조성이 있다.
복지·안전 등 기타분야는 △낙동강 호국평화벨트 대표거점기관 조성사업 △경북 장애인 디지털 훈련센터 설치 △경상북도 공립 노인전문교육원 건립 △안동 교통안전체험센터 건립 등이다.
김학홍 행정부지사는 “국비 확보 여건이 어느 한 해 수월했던 적이 없다. 내년에도 정부에서는 건전재정 기조를 유지할 것 보여, 국비 확보에 역시나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한푼의 국비라도 더 확보하기 위해 체계적인 국비 확보 전략을 수립하고, 지역 기관 및 국회의원과의 유기적인 공조 전략을 펼쳐 핵심사업이 정부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쏟겠다”고 강조했다.